직장 내 갑질 가해자로 지목된 광주시 소방공무원들이 경징계를 받았다.
광주시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22일 열린 징계위원회에서 A 소방장 등 지역 소방서 소속 소방공무원 2명에 대한 경징계 처분이 결정됐다.
A 소방장 등은 후임 소방관에게 폭언하거나 부당한 이유로 업무에서 배제했다는 의혹을 받아 징계위에 회부됐다.
후임 소방관 가운데 한 명은 1년 가까이 괴롭힘을 당했다고 호소하며 지난해 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안전본부는 통보 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아 구체적인 처분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소방공무원 징계는 감봉·견책 등 경징계와 파면·해임·강등·정직 등 중징계로 나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