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우형 광산구의원(더불어민주당, 비아동·신가동·신창동)이 16일 제287회 광산구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광산구만의 차별화된 ‘광산시티투어’ 관광상품 개발을 촉구하는 5분 자유발언을 펼쳤다.
현재 광산구는 다른 도시 대비 특색이나 관광자원이 부족하고, 관광자원 홍보나 문화재 발굴도 미흡한 상황이다. 2023년 광주시 운영 시티투어 버스 코스에서조차 월봉서원을 제외하면 광산구 관광지는 전무한 실정이다.
이 의원은 “점심과 저녁은 ‘동곡동 꽃게장 거리’와 ‘월곡동 세계음식문화거리’에서 먹고 비아동 도심 민간정원에서 차 한찬을 즐기는 코스도 개발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제안했다.
그러면서 “월봉서원 같은 문화재뿐만 아니라 특색있는 시장·마을·거리의 모습도 관광자원이 될 수 있다”며 “시티투어를 운영해 광산구를 처음 찾는 분들에게 구민의 삶을 직·간접적으로 보여주는 길잡이가 되어 줄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2023년 광산구의 관광예산은 전체 예산 1조 원의 0.1%인 11억 원에 불과하다”며 “관광산업이 굴뚝 없는 고부가가치임을 감안해 육성에 더욱 힘을 쏟아야 한다”며 5분 자유발언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