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청
전남 순천시가 안정적인 청년 일자리 제공을 위해 국도비 22억원 등 총 43억원을 투입한다.
1일 순천시에 따르면 청년일자리를 통한 지역 정착을 위해 2024년 지역 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을 실시한다.
지역 주도형 청년일자리는 2018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행정안전부 주관 사업으로 2023년까지 총 612개의 사업장에 2000여 개의 청년일자리를 창출했다.
올해는 전남도 시군 중 최대 규모인 총 22개 사업을 추진하며, 165개 사업장 지원을 통해 308개의 청년일자리를 창출할 예정이다.
디지털· 신성장산업 분야 등 일자리 지원으로 미래산업 구조변화에 대응하며, 웹툰·애니메이션 분야에서 140개의 지역특화 청년일자리 창출을 통해 ‘K-디즈니 순천’을 만드는 데에 힘을 싣는다.
시는 사업 참여기업의 고용 유발을 위해 청년 인건비를 매월 최대 180만 원, 최대 2년간 지원한다. 채용된 청년 근로자는 활동 수당 30만 원과 직무 관련 컨설팅·교육 등을 지원한다.
또 2년간 사업 참여 후 정규직으로 전환해 고용을 유지하면 분기별 250만 원씩 1년간 최대 1000만 원의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단기 일자리(1년 이내)의 경우 인센티브는 제공되지 않는다.
시 관계자는 "기업은 원하는 지역인재 채용으로 인력난을 해소하고, 청년에게는 양질의 일자리 제공으로 지역에 정착하게 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도 함께 이루도록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