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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5월 임시국회 일정 조율 '난항'

등록일 2024년04월30일 11시5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원대대표가 5월 국회 의사일정 협의 일정을 재논의할 예정이다.


29일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로 오찬회동을 가졌으나 5월 임시국회 본회의 일정을 합의하지 못했다. 세 사람은 당초 의장실에서 만나 대화한 뒤 오찬을 함께 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윤 원내대표가 의장실 회동에 불참하겠다는 뜻을 전하면서 오찬 회동만 진행됐다.

윤 원내대표는 2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리는 영수회담 결과를 우선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회동 전 취재진과 만나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가 만난 뒤에 필요하면 (여·야 원내대표도) 논의를 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채 상병 특검법'(해병대 채 상병 사망사건 외압 의혹 특별검사법),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해 폐기됐다가 더불어민주당이 재추진 중인 법안 등에 대한 여·야 입장 차가 분명한 가운데, 여당은 일단 영수회담 결과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민주당 원내대표실 관계자는 "(회동에서) 별다른 논의는 없었다"며 "(국민의힘이) 채 상병 특검법 등에 대해 대통령의 입장을 보겠다는 입장인 것 같다"고 했다. 추후 양당 원내대표 회동 가능성에 대해서는 "영수 회담 내용이 나와봐야 알 것 같다. 시간상 오늘은 어렵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앞서 양당 원내대표는 지난 23일 한 차례 만났으나 쟁점 법안을 두고 이견을 보이면서 5월 임시국회 의사일정에 합의하지 못했다. 홍 원내대표는 당시 회동 이후 "21대 국회를 마무리하기 위한 다음달 임시회 일정을 협의했지만 최종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에 윤재옥 원내대표도 "그게 전부"라고만 했다.

민주당은 다음달 2일 등 본회의를 열어 채 상병 특검법과 전세사기 특별법 등 쟁점 법안을 처리하고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이태원 참사 특별법에 대한 재의결을 추진할 방침이다.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해 폐기된 이후 재발의한 양곡관리법 개정안과 민주화 관련자 가운데 민주유공자를 선별해 본인·자녀에게 국가유공자에 준하는 혜택을 주는 내용의 '민주유공자 예우에 관한 법률안' 등 처리도 예고하고 있다.

홍 원내대표는 2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5월 임시회는 국회법에 따른 국회의 의무이다. 여·야가 합의하지 않는 한 5월 국회는 열어야 하는 게 국회법에 따른 책임"이라며 "국민의힘이 임시회 개의에 반대하는 것은 본회의 협상을 지연하기 위한 정치적 이유인데 명분이 없다"고 했다.

[KDA서울]한주성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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