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여성인권단체연합은 9일 "장애인활동보조인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 지역 장애인협회 관계자를 엄정하게 수사하라"고 촉구했다.
전남 지역 34개 인권 단체로 구성된 전남여성인권단체연합은 이날 오후 광주지방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협회 관계자는 2년 4개월 동안 활동보조인을 성추행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어 "보조인은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고 보복당할까 두려워 피해 사실을 장기간 말하지 못했다"며 "엄정한 수사를 통해 사실관계를 낱낱이 밝혀내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