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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이준석, 괴벨스적 화법으로 노인 무임승차 저격"

등록일 2024년01월27일 13시5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진중권 광운대 교수가 노인 무임승차 제도 폐지를 주장하는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를 향해 "괴벨스적 화법을 쓴다"고 일갈했다. 요제프 괴벨스는 아돌프 히틀러를 위해 독일 나치 정권의 선전·선동을 담당했던 인물이다.

 

진 교수는 지난 26일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4호선 지하철역 중에서 가장 무임승차 비율이 높은 역은 경마장역"이라고 한 이 대표의 최근 발언에 대해 비판했다.

진 교수는 "거기(경마공원) 가면 볼 거 많다. 저도 거기 구경하러 애들 데리고 갔었다. 노인들도 거기 보러 갈 수 있다"며 "(이 대표 발언의) 밑에 뭐가 깔려 있느냐면 가서 노인들이 도박한다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노인들이 정말 도박할 돈이 있을까. 거기 왜 갔을까. 이런 거 따져봐야 되지 않나. 전체 사례 중에 그게 얼마나 될까"라며 "감정을 긁는 전형적인 괴벨스적 화법"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노인 무임승차를 그 건으로, 그 에피소드로 대표해도 되는가"라며 "그것(무임승차)으로 인해 노인들이 얼마나 큰 덕을 보고 있는지, 복지 문제라든지 정신건강이라든지 (등을 고려해야 한다)"라고 했다.

이 대표를 '한국판 트럼프'로 규정하기도 했다. 진 교수는 "이준석 대표가 반여성, 안티 페미니즘을 내세워 대선 때도 큰 손해를 보지 않았나? 그것 때문에 여성들이 다 이재명한테 갔다.

 

또 반장애인 예컨대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에 시비 거는 거라든지. 외국인·중국인에게 시비를 건다든지. 그다음이 노인이 된 것"이라며 "사회적 소수이자 사회적 약자를 공격하고 있다.

 

이게 사실 미국의 트럼피스트들의 특성이다. 그런 게 이제 여기서도 나타나는 거다, 일관적으로"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대선 때는 손해를 본다. 그런데 지금은 개혁신당은 조그만 당이기 때문에 그만큼 거기에 호응하는 사람들만 모아도 정치적인 세력이 된다고 판단을 하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앞서 이 대표는 같은 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지하철 노인 무임승차를 주제로 김호일 대한노인회장과 토론했다.

이 자리에서 이 대표는 "4호선 51개 지하철역 중에서 가장 무임승차 비율이 높은 역이 어딘지 아는가"라며 "경마장이다. 그러니까 이게 어떻게 젊은 세대에 받아들여질지 한번 살펴봐야 된다"고 말했다.

반정미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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