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헌식 국민의힘 광주 서구을 당협위원장은 25일 “균형 잡힌 광주를 위해 마지막 청춘을 불사르겠다”며 22대 총선 광주 서구갑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하 위원장은 이날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광주시민은 원래부터 어떤 당도 아니고, 민주주의를 사랑하는 정의로운 시민이었을 뿐이다”며 “하지만 정치적 욕망에 사로잡힌 정치꾼들이 광주를 야당으로 몰고, 소통을 외면하며 한쪽으로 치우치게 했다. 그 결과, 외골수 야당이라는 명찰을 단 광주는 해방 이후 어느 정권에서나 엄청난 지역적 피해를 보았다”고 지적했다.
하 위원장은 주요 공약으로 ▲군공항 국가 주도 이전 현실화 ▲영산강 노을데크길·황톳길 조성 ▲청년 일자리 창출 ▲서구 청소년 공립 독서실 건립 ▲노인 건강 힐링 센터 조성 ▲구도심 활성화 등을 제시했다.
하 위원장은 “우리 아이들에게 광주 사람인 것이 자랑스럽도록 반드시 만들어 나가겠다”며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국회로 나가 광주의 새로운 운명을 개척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