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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진 7급 공무원 '직장 내 괴롭힘' 주장…의정부시장, 진상조사 지시

등록일 2024년04월04일 13시41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김동근 경기 의정부시장은 지난 2일 숨진 채로 발견된 시청 소속 7급 여성 공무원에 대한 애도를 표하고 관련 부서에 철저한 진상 조사를 지시했다.

 

 

김 시장은 지난 3일 오후 고인의 빈소를 찾아 유족들에게 위로의 뜻을 전하며 철저한 진상 조사를 약속한 바 있다.

그는 4일 오전 감사담당관 등 관련 부서장들을 소집해 긴급회의를 진행했다.

김 시장은 이 자리에서 "간부 공무원을 포함한 전 직원들이 이번 사건을 매우 엄중하게 인식해야 한다"며 "일부 언론보도와 유족 측의 주장대로 직장 내 문제가 있었는지 신속하고 엄정하게 조사하라"고 했다.

앞서 지난 2일 오전 10시 20분쯤 의정부시 신곡동의 한 아파트 화단에서 30대 여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장에서는 타살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의정부시청 소속 7급 공무원인 A씨는 이날 휴가를 냈던 것으로 파악됐다.

유족 측은 A씨가 숨지기 전 직장 내 괴롭힘과 따돌림 등으로 상당 기간 우울증을 앓았고 이 때문에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고 주장했다.

경찰과 의정부시는 A씨의 정확한 사망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KDA서울]한주성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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