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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구갑 송갑석·조인철 '2인 경선'…전남 이개호 '단수공천'

등록일 2024년02월26일 08시5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가 25일 광주 서구갑과 담양·함평·영광·장성이 포함된 7차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한 가운데 공천배제(컷오프)된 같은 당 예비후보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임혁백 민주당 중앙당공천관리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전국 단수공천 17곳, 경선지역 4곳을 발표했다. 광주에서는 서구갑, 전남에서는 담양·함평·영광·장성이 포함됐다.

서구갑은 송갑석 의원과 조인철 전 광주시 부시장이 경선 후보로 확정됐고, 김명진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과 박혜자 전 의원은 컷오프됐다.

송 의원은 입장문을 통해 “커다란 불이익을 안고 가지만 반드시 살아 돌아와서 민주당의 총선 승리와 윤석열 정권 심판을 위해 나서겠다”고 말했다.

서구갑은 별다른 이유 없이 경선 대진표 확정이 늦어진 데다, 현역 의원을 제외한 정체불명의 여론조사까지 진행되면서 전략공천을 하는 것 아니냐는 등 갖은 억측이 난무했던 지역구다.

특히 송 의원이 현역 의원 평가 하위 20%에 포함됐다고 밝혀 ‘비명(비이재명)계 학살’ 아니냐는 의혹까지 제기됐다.

또 과거 성희롱 2차 가해 의혹으로 지난 1월 출마를 포기한 대표적 친명계 원외 인사 강위원 당 대표 정무특보가 최근 “호남지역 현역 국회의원을 전면 교체해야 한다”는 발언을 해 논란이 끊이질 않았다.

이날 컷오프된 서구갑의 김명진 전 선임행정관은 공천 심사 결과에 불복, 재심을 신청하기로 했다.

김 전 선임행정관은 “경선 후보로 결정된 한 후보자의 도덕성 관련 혐의가 충분히 검증되지 않았고, 향후 당의 선거에 치명적 파장이 예상된다”고 반발했다.

광주는 선거구 8곳 중 동남갑, 북구갑, 북구을 3곳은 경선이 마무리됐으며, 4곳은 진행 중이고 전략선거구로 지정된 서구을만 남았다. 동남을과 광산을은 26일부터 28일까지 경선을 진행하고, 광산갑은 26일 후보등록 후 경선을 치른다.

이날 발표에서 담양·함평·영광·장성은 현역인 이개호 의원이 단수공천됐다. 그동안 여론조사 등에서 이 의원과 각축전을 벌여왔던 경쟁 예비후보은 일제히 ‘셀프 단수공천’이라며 비판하며 중앙당에 재심 의사를 밝혔다.

박노원 예비후보는 “최근 여론조사를 보면 박노원, 이개호, 이석형 등 세 명의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각축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객관적인 데이터를 무시하고 이개호 의원으로 단수공천을 한다는 것은 민주당 공관위의 폭거와 다름이 없다. 공정한 경선이 보장될 때까지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석형 예비후보는 “이개호 의원은 현직과 당직의 특권을 악용해 공정한 경쟁을 저해했다”며 “자랑스러운 호남의 정치 무대에서 당직자 카르텔로 셀프 단수 공천을 자행했다”고 반발했다.

이어 “자신이 없었기 때문인가? 이개호 국회의원은 셀프 단수공천을 철회하고 경선에 응하라”면서 “이개호 의원에 대한 셀프 단수공천 철회와 재심사를 더불어민주당에 강력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김영미 예비후보는 청년후보 경선 참여 원칙과 여성 의무 공천 30% 당규에 대해 지적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번 단수공천은 민주당 총선 특별당규에 청년 후보는 반드시 경선에 참여해야 된다는 원칙이 있고 여성 의무 공천 30%에도 부합하지 않는 결정으로 해당 부분에 입각해 재심사 청구를 준비하고 있다”며 “지난 21대 총선에서도 단수공천 받은 이 의원에 대해 이번에도 또다시 단수 공천을 적용했다는 것은 시스템 공천의 문제를 떠나서 전남 유권자들의 참정권을 박탈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반정미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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