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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멧돼지 출몰 주의

전남 멧돼지 출몰 소방 출동 매년 평균 100건

등록일 2024년04월18일 06시32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최근 광주·전남 지역 민가·도심·도로 곳곳에서 멧돼지 출몰·습격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17일 전남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남 지역 멧돼지 출몰에 따른 출동건수는 2021년 98건, 2022년 86건, 지난해 111건으로 매년 평균 100건 발생하고 있다.

영산강환경유역청이 집계한 전남 지역 멧돼지 포획건수도 2021년 4997건, 2022년 4913건, 지난해 6186건으로 3년새 1000건 이상 늘었다. 광주 지역 포획건수도 2021년 172건, 2022년 228건, 지난해 293건으로 매년 증가 추세다.

멧돼지 출몰에 따른 인명피해도 발생하고 있다.

16일 오후 2시37분께 구례군 문척면의 한 수박 재배 비닐하우스에서 A(65·여)씨가 멧돼지에게 습격 당해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A씨는 수박을 먹던 멧돼지를 쫓으려다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22년 11월25일 곡성군에서도 B(82·여)씨가 민가로 내려온 멧돼지에게 물려 손가락이 절단되기도 했다.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멧돼지가 도심에 출몰해 시민이 불안에 떨기도 했다. 지난 2019년 10월30일 멧돼지가 여수시 한 아파트 단지에 출몰해 사살 포획됐다.


지자체는 서식지 감소 등으로 멧돼지가 손쉽게 먹이를 구할 수 있는 민가를 찾아 내려오면서 출현 빈도가 늘어나는 것으로 보고 있다. 11월~1월 짝찟기 시기 영역다툼에서 밀려난 멧돼지들이 도심에 나타나기도 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유해 야생동물로 지정된 멧돼지는 평균 몸길이가 1.5m이며 몸무게는 50~280㎏에 달한다. 멧돼지에 받히거나 물리면 크게 다치거나 숨질 수 있다.

전문가는 멧돼지를 만날 경우 등을 보이지 말고 자극할 만한 행동을 삼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범기 야생생물관리협회 광주전남지부 사무국장은 “동물은 사람이 소리를 내거나 큰 동작을 할 경우 위협 신호로 느끼고 공격할 수 있다”며 “놀라더라도 소리를 지르지거나 등을 돌리지 말고 멧돼지의 움직임을 살피면서 천천히 안전한 시설물로 대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진식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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