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가 3월 광역단체장 평가에서 55.8%의 긍정평가를 받았다. 전월 대비 2.8%p 상승한 수치다. 강원도민 생활 만족도는 11위 이하 중하위권을 기록했다.
리얼미터는 지난 2월 26~29일, 지난달 28일~30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만3600명(강원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 3월 광역자치단체 평가를 실시했다.
김 지사는 직무수행평가에서 긍정평가 55.8%를 기록해 전월 53.0% 대비 2.8%p 올랐다. 전국 광역단체장 가운데 6위다. 1위는 67.5%를 기록한 김영록 전남지사다.
▲ 전국 광역단체장·시도교육감 주민생활 긍정평가
김 지사는 정당지표 상대지수에서 110.5점을 기록해 광역단체장 가운데 7위를 기록했다. 비교지수가 100을 상회하면 정당지지층에 비해 지지층이 많음을 의미한다.
지지확대 지수에서는 103.1점으로 전국 2위를 기록했다. 전월보다는 5.1점 올랐다. 1위는 120.4점을 기록한 김동연 경기지사다. 지지확대지수가 100을 상회하면 임기초에 비해 지지층을 확대했음을 의미한다.
김 지사는 지난 2022년 6월 지방선거에서 54.1%로 당선됐다.
3월 전국 주민생활 만족도 지수에서 강원은 11위 이하 중하위권을 기록했다. 리얼미터는 11위 이하 중하위권은 평가 수치와 순위를 공개하지 않았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0.8%p(광역단체별 ±3.5%p)다. 유·무선 임의걸기(RDD) 자동응답전화 방식으로 진행됐다. 통계분석은 2월·3월의 2개월 이동(rolling) 시계열 자료분석 기법을 적용했고, 통계보정은 지난해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