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우 전남 보성군수가 5일 서울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2021 대한민국 자치발전대상 시상식'에서 '기초(단체장)부문 대상'을 받았다.

사단법인 한국자치발전연구원 주관으로 수여하는 2021 대한민국 자치발전대상은 지역혁신과 지역발전에 모범이 될 만한 성과를 보여준 국회의원·지방자치단체장·교육감·지방의원·공무원 등이 대상이다.

김철우 군수는 군정에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며 군정 전반에서 다양한 성과를 거둔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18년 여름 읍면단위 최초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끌어내 226억원의 복구비를 확보하는 등 민선 7기 3년 동안 132개 분야에서 36억원의 시상금·상사업비를 받았고 239건의 공모사업에서 4천918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는 결실을 거뒀다.

또 율포해수녹차센터 신축, 전통차 농업시스템의 국가중요농업유산 제11호 등재, 종합 청렴도 2등급 달성, 보성읍 도시가스 공급 등 해묵은 난제들을 해결한 점도 심사에서 좋은 점수를 얻었다.

지역 대표축제 4개를 통합 개최해 관광객 60만 명이 보성을 찾았고, 보성차밭 빛 축제·율포해변 불꽃축제·해맞이 행사 등을 추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도록 했다.

현대판 두레인 '우리동네 우리가 가꾸는 보성600'사업은 전국 최초 주민 주도·참여형 사업으로서 전남도 우수사례로 인정받아 타지역 시군에 의해 벤치마킹 되기도 했다.

이 같은 성과로 보성군은 호남에서 유일하게 적극행정 우수기관으로 뽑혔고, 정부혁신평가 우수기관·재난 안전분야 최우수 기관에 3년 연속 뽑혔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변화와 혁신을 두려워하지 않고 적극 행정을 펼친 보성군의 800여 공직자와 지역 발전을 위해 함께 해 주신 군민께 감사드린다"며 "4만 보성군민과 더불어 도약하는 보성, 활력 넘치는 보성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