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뉴스등록
포토뉴스
RSS
자사일정
주요행사
맨위로

광주시, 산하기관 예산편성 '주먹구구식'…광주시의회 지적

광주연구원 규정 위반한채 예산안 의결

등록일 2024년04월02일 07시4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광주시청 전경. 사진/광주시 제공

 

 광주시 산하기관 19곳 중 일부가 올해 예산안을 편성하면서 관련 조례를 지키지 않는 등 '주먹구구식'으로 예산을 세웠다는 지적이 나왔다.

1일 광주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문위원실이 발행한 2024년 광주시 공사·공단, 출자·출연기관 예산안 검토보고서에 따르면 광주연구원은 지난해 12월 재적이사 12명 중 6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이사회를 열고 예산안을 의결했다.

하지만 광주연구원 정관은 '재적이사 과반수 출석에, 출석 이사 과반수 찬성으로 의결'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재적이사 12명의 과반은 7명으로 6명이 참석해 의결한 예산안은 원천무효라고 전문위원실은 지적했다.

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 광주인재평생교육진흥원 등은 서면심의 만으로 1년 예산안을 의결하기도 했다.

광주시 산하기관별 각종 위원회 수당 규정도 제각각인 데다 수당을 규정대로 지급하지 않은 것도 드러났다.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의 경우 위원회 참석 수당 단가가 무려 1960만원부터 10만원까지고, ICT·SW 지원분야의 상시전문가 멘토링 수당은 1명이 1회당 30만원씩 총 540회에 걸쳐 1억6200만원을 편성했다.

또 광주연구원 등 일부 산하기관은 조례에 따라 올해 예산부터 출연금을 정산한 후 광주시로 반납해야 하지만 자체 세입으로 편성했다.

이정기 광주시의회 특별전문위원은 "지난해 광주시 공공기관 통폐합 후 시의회에서 처음으로 예산안을 검토한 결과 조례를 위반하거나 산출근거를 고민하지 않고 주먹구구식으로 편성했다"며 "기관 설립 취지와 목적에 부합하는 예산 운용을 하고 있는지 지속적인 점검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반정미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올려 0 내려 0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연예 스포츠 플러스 핫이슈

UCC 뉴스

포토뉴스

연예가화제

기부뉴스

여러분들의 후원금으로
행복한 세상을 만듭니다.

해당섹션에 뉴스가 없습니다

현재접속자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