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더불어민주당사의 깃발이 휘날리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의 4·10총선 후보자 선출을 위한 1차 경선 지역 결과가 21일 발표된다. 1차 경선지역은 서울 서대문을, 송파을, 송파병과 광주 북구갑, 북구을, 동남갑 등 23곳이다.
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9일부터 진행 중인 경선 결과를 이날 오후 10시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발표한다고 공지했다.
1차 경선 지역은 구체적으로 ▲서울 3곳(서대문을·송파을·송파병) ▲부산 금정 ▲인천 2곳(연수을·남동갑) ▲광주 3곳(북구갑·북구을·동남갑) ▲대전 2곳(동구·유성갑) ▲울산 남구을 ▲경기 3곳(광명갑·군포·파주갑) ▲충남 당진 ▲전북 익산갑 ▲경북 3곳(포항남구울릉·김천·구미) ▲경남 2곳(창원진해·사천남해하동) ▲제주갑 등이다.
서울 서대문을의 김영호 의원과 문석진 전 구청장, 송파병 남인순 의원과 박성수 전 구청장 등 현역 의원과 지역구청장 출신이 대결하고 있다. 송파을의 경우 박지현 전 공동비대위원장, 송기호 변호사, 홍성룡 전 서울시의원의 3파전이 벌어지고 있다.
현역 의원과 예비후보와의 일대일 경선 결과도 주목된다.
정일영 의원과 고남석 전 연수구청장(인천 연수을), 맹성규 의원과 고존수 전 인천시의원(인천 남동갑), 조오섭 의원과 정준호 변호사(광주 북구갑), 이형석 의원과 전진숙 전 북구의원(광주 북구을), 윤영덕 의원과 정진욱 전 한국경제신문 기자(광주 동남갑), 장철민 의원과 황인호 전 동구청장(대전 동구), 조승래 의원과 오광영 전 대전시의원(대전 유성갑) 등이다.
또 임오경 의원과 임혜자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경기 광명갑), 이학영 의원과 김정우 전 의원(경기 군포), 윤후덕 의원과 조일출 전북대 특임교수(경기 파주갑), 어기구 의원과 송노섭 단국대 초빙교수(충남 당진), 김수흥 의원과 이춘석 전 의원(전북 익산갑), 송재호 의원과 문대림 전 제주국제자우도시개발센터 이사장(제주갑) 등도 있다.
경선은 국민참여경선 방식으로 일반시민 50%, 권리당원 50% 비율, ARS투표로 진행되고 있다.
19일부터 20일까지는 일반시민과 권리당원을 대상으로 안심번호를 이용한 여론조사 투표로, 21일에는 여론조사에 참여하지 않은 권리당원이 전화를 걸어 투표할 수 있도록 한다.
권리당원은 지난해 7월31일까지 입당 승인을 받았고, 올해 1월 말까지 6회 이상 당비를 납부한 당원에 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