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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누가 뛰나·광주 동남갑>민주 후보 2명 여론조사 동률 1위 ‘최대 격전지’

등록일 2024년01월10일 12시5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광주 동남갑 선거구는 민주당 현역 국회의원과 중량급 후보들 간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국민의힘은 지역 내 보수 성향 유권자를 파고 들고 있으며 정의당도 출마 후보를 조기 확정하고 지역을 누비고 있다.

민주당 후보 2명은 최근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동률로 나란히 1위를 기록하는 등 최대 격전지로 떠올랐다.


윤영덕 현 국회의원은 청와대 행정관 출신으로 21대 국회의원 경선에서 최영호 전 남구청장을 경선에서 누르고 본선에 올라 당선됐다.

 

국회 입성 후에는 교육·운영·정무·예결위원회 등의 다양한 상임위를 거치며 풍부한 의정활동 경험을 쌓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역에서는 진월동 송전탑 이전과 남구 반다비 체육센터, 승촌파크골프장 조성 등 굵직한 지역 현안 해결 성과를 알리며 민심 잡기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광주지역 초선 국회의원들 대다수가 ‘존재감이 없다’는 지적을 받고 있듯, 윤 의원도 같은 비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맞서는 노형욱 전 국토교통부 장관은 제30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기획재정부 전신인 기획예산처 예산기준과장을 거쳐 기재부 행정예산심의관, 사회예산심의관, 재정관리관을 역임했다.

 

문재인 정부에서 국토부 장관과 국무조정실장 등 2번의 장관급 고위직을 역임하는 등 30여년 간 공직 생활을 지냈다. 퇴직 후 지역에 ‘노형욱 경제·국토교통연구소’을 차리고 기재부 출신답게 현안 해결을 위한 국비 확보와 미래 산업 준비 등에 주력하고 있다.

정진욱 현 민주당 당대표 정무특보는 지난 2016년 총선 고배를 딛고 이번 총선에서 금배지를 달기 위해 광폭 행보를 벌이고 있다. 일찌감치 ‘정진욱광주미래연구소’를 개소하고 지역구를 누비며 주민들과 소통 중이다.

 

정 특보는 지난 20대 대통령 선거 경선과 본선에서 이재명 후보를 현장에서 보좌하는 수행대변인으로 일했다. 또 인천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때는 유일한 현장 대변인으로 활약한 데 이어 당대표 선거 때도 현장 대변인을 맡는 등 이재명 대표 수행대변인만 4번을 역임했다. 지난해에는 무기한 단식에 들어갔던 이 대표와 동조투쟁에 나서기도 하는 등 대표적인 ‘친명(친이재명)계’ 인사로 꼽힌다.

오경훈 전 남구청 정책보좌관은 정치 신인으로 동남갑의 다크호스다. 전남대 법과대학 학생회장을 역임한 그는 광주시 대변인실, 국회의원 비서관, 광주 남구청 정책보좌관까지 공직에서만 약 17년을 지냈다. ‘친명계’ 외곽조직인 더민주전국혁신회의 상임위원을 맡고 있으며 지난 11월 ‘이재명의 기본사회 연구소’를 열고, 탄탄한 지역 기반을 바탕으로 동남갑 지역 주민들과 접점을 넓히고 있다.

유동국 전 광주테크노파크 원장도 지역 민심을 잡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유 전 원장은 광주와 전남테크노파크 원장을 모두 역임했고 재임 기간 산업통상자원부·중소벤처기업부 평가에서 전국 1위 성과를 내는 등 경제산업 정책전문가로 꼽힌다.

 



동남갑은 ‘광주의 강남’이라고 불리는 봉선2동이 속해 있는 만큼 보수 성향 표가 가장 많이 나오는 곳이어서 국민의힘 후보의 약진도 눈여겨볼만 하다. 국민의힘에선 문상옥 동남갑 당협위원장이 지지세를 모으며 기반을 닦고 있다. 문 위원장은 제6·7대 전남도의원과 한국공공기관 감사협의회장, 한전 KDN 상임감사 등을 지냈다.

정의당은 최연소 시당위원장인 문정은 광주시당 위원장이 발 빠르게 출마를 선언하며 표밭을 갈고 있다.

동남갑은 21대 총선 당시 유권자수 14만명으로, 진월동, 노대동을 포함한 효덕동 일원, 송암동, 대촌동, 월산동, 봉선동, 주월동이 포함된다.

한편 전남일보와 무등일보, 광주MBC, 뉴시스 광주전남본부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지난해 12월 26일~28일 광주 동남갑 선거구내 18세 이상 남녀 5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국회의원 후보 선호도 조사에 따르면, 노형욱 전 장관과 정진욱 특보가 나란히 22%를 기록했다. 오경훈 전 정책보좌관은 16%로 그 뒤를 이었으며 현역인 윤영덕 의원은 11%를 얻는 데 그쳤다.

 

 이밖에 유동국 원장 4%, 문상옥 위원장 1%, 문정은 위원장 1%를 기록했다. 하지만 아직 지지후보가 없거나 모르겠다고 답한 부동층은 21%다. 여론조사는 지난해 12월 26~28일 동구·남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을 대상으로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가중치값 산출 및 적용방법은 지난해 1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통계 기준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셀가중)을 부여했다. 응답률은 동구·남구 17.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반정미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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