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 3분기 자산운용사의 운용자산이 증가세를 유지한 가운데, 당기순이익도 직전분기 대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이는 영업외손익 증가(+1,055억 원)에 주로 기인한 것으로, 본업인 수수료 수익은 2021년 이후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금융감독원이 오늘(8일) 발표한 2023년 3분기중 자산운용회사 영업실적 (잠정)'에 따르면 9월 말 자산운용사의 운용자산은 1,465.3조 원으로 6월 말(1,443.4조 원) 대비 21.9조 원(+1.5%) 증가했습니다.

공모펀드(315.4조 원)는 6월말(306.8조 원) 대비 8.6조 원 증가하였으며, 파생형(+4.9조 원).채권형(+3.0조 원).MMF(+0.8조 원) 위주로 변동했습니다.

사모펀드(587.3조 원)는 6월말(574.6조 원) 대비 12.7조원 증가하였으며, 채권형(+4.4조 원).부동산(+3.5조 원).MMF(+2.3조 원) 위주로 증가했습니다.

펀드수탁고는 902.7조 원, 투자일임계약고는 562.6조 원으로 6월 말 대비 각각 21.3조 원(+2.4%) 및 0.6조 원(+0.1%) 증가했습니다.

3분기 중 수수료수익은 9,854억 원으로 전분기(10,224억 원) 대비 370억 원(△3.6%) 감소하였으며, 전년동기(10,339억 원) 대비 485억 원(△4.7%) 감소했습니다.

3분기 중 증권투자손익은 247억 원으로 전분기(828억 원) 대비 581억 원(△70.2%) 감소하였고, 전년동기(517억 원) 대비 270억 원 감소했습니다.

3분기 중 전체 자산운용사의 당기순이익은 4,319억 원으로, 전분기(3,839억 원) 대비 480억 원(+12.5%) 증가하였고 전년동기(3,616억 원) 대비 703억 원(+19.4%) 증가했습니다.

영업이익은 3,416억 원으로 전분기(4,144억 원) 대비 728억 원(△17.6%) 감소하였고, 전년동기(3,757억 원) 대비 341억 원(△9.1%) 감소했습니다.

회사별로는 465개사중 216사가 흑자(총 5,142억 원), 249사는 적자(총 △823억 원)를 기록, 적자회사 비율(53.5%)은 전분기(50.2%) 대비 3.3%p 상승했습니다.

수익성은 3분기 중 ROE는 11.9%로 전분기(10.9%) 대비 1.0%p 상승하였고, 전년동기(11.5%) 대비하여는 0.4%p 상승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향후 감독방향과 관련, 금융시장을 둘러싼 대내외 불확실성에 대비하여 운용사별 재무건전성 및 손익추이 등을 주기적으로 점검하는 한편, 펀드자금 유출입 동향 및 자산운용사 잠재리스크 요인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