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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뉴스·공영방송·포털 바로잡겠다" ...이동관

등록일 2023년08월30일 08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이 가짜뉴스와 공영방송, 포털 등을 바로 잡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공영방송 구조 개선, 인터넷 포털에 대한 사회적 책무 부여, 시대에 맞는 규제 개선을 통한 미디어·콘텐츠 성장 환경 조성, 신산업 성장·이용자 보호 제고 등에 나선다는 것이다.

  이 위원장은 28일 정부 과천청사에서 가진 취임식에서 "그동안 꾸준히 방송통신정책에 관심을 가져왔지만, 이번 인사청문 준비 과정에서 방송통신미디어 산업의 발전을 위해 우리 방통위에

요구되는 시대적 사명이 무엇인지 깊이 고민해봤다"며 이 같이 밝혔다.

  특히 이 위원장은 여론을 형성하는 방송과 언론, 미디어 포털 등으로부터 파생되는 가짜뉴스,

편향된 정보를 바로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글로벌 플랫폼 사업자와의 무한 경쟁, 가짜뉴스 등 불법 정보로 인한 이용자 피해와 같이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남아 있다"며 "또한 방송과 언론이 잃어버린 국민 여러분의 신뢰를 되찾을 수 있도록 공정한 미디어 생태계를 복원하는 것도 시급한 과제"라고 짚었다.

  이 위원장은 우선 공영방송 구조를 개혁해 정치적 중립성과 독립성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공영방송에 대해서는 서비스·재원·인력구조 등의 개편까지 아우르는 공적 책무를 명확히

부여하고 이에 대한 체계적 이행 여부도 엄격히 점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인터넷 포털에 대해서도 "이미 언론의 기능과 역할 상당 부분을 수행하고 있다"고 규정하며 사회적 책무를 부여하겠다고 했다.

 

  그는 "포털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 유통되는 가짜뉴스와 이로 인한 선동은 민주주의에 대한 근본적인 위협 요소"라며 "유익한 정보의 유통은 장려하되 가짜뉴스의 생산 및 유포는

엄단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포털에 의한 뉴스 등 독과점 횡포를 막아 황폐화된 저널리즘 생태계의 복원과 소비자의 권리 보장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 위원장은 '글로벌 미디어 강국으로 도약'도 재차 강조하며 기존 및 새로운 형태의

방송통신 미디어가 공존할 수 있는 규제 체계를 마련하겠다고도 전했다.

  이 위원장은 "방송사업자가 경쟁력을 강화하고 서비스 혁신에 집중할 수 있도록 재허가·재승인 제도를 전면 개선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등의 등장으로 매체 간 경계 완화 등 미디어 빅블러 현상이 일상화된 현실과 다가올 미래를 대비해 방송 규제를 혁신하겠다"며 "새로운 유형의 미디어 서비스가 적절한 규제와 함께 폭넓은 지원의 대상이 되도록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 이를 통해 불공정하고 차별적인 제도와 관행을 바로잡아 방송통신 미디어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 넣고 글로벌 미디어 강국 도약의 초석을 다지겠다"고도 했다.

 마지막으로 인공지능(AI)·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 등 신산업 분야 내 성장 및 이용자 보호 방안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방통위 직원들에게 다산 정약용 선생 '경세유표' 서문에서의 '일모일발무비병이

급금불개필망국'이라는 문장을 인용하며 오래된 관행과 문제점을 함께 혁파해 나가자고 주문했다.

 

  '일모일발무비병이 급금불개필망국'은 '털 하나 머리카락 하나 병들지 않은 게 없다.

지금 개혁하지 않으면 반드시 나라가 망할 것'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 위원장은 "기존의 제도와 관행을 답습하며 안일하게 대응하기보다는 시대에 부응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정책으로 우리 산업과 국민에게 힘이 되어 달라"며 "저는 방통위 직원들이 오랜 기간의 관행으로 굳어진 여러 문제점들과 기득권 카르텔 세력의 반발을 두려워하지 말고 방송통신미디어 분야 개혁의 주인공으로서 후대에 당당하게 나설 수 있기를 당부드린다"고 했다.

 

반정미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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