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올해 도시재생 뉴딜 신규 사업지로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30일 제28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를 통해 일반근린형 22곳, 주거지원형 10곳, 우리 동네 살리기 7곳 등 전국 39곳을 2021년 2차 도시재생 뉴딜 사업지로 선정, 발표했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지 39곳(총 면적 484만㎡)에는 내년부터 2025년까지 총 1조5000억원이 투입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쇠퇴한 주거환경과 상권을 재생하고 약 70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수도권에서는 부천을 비롯해 파주·동두천과 인천 동구 등 4곳이 선정됐다. 부천시에는 뉴타운 지정 해제 후 상권이 쇠퇴하고 있는 고강동 일대에 939억 원이 투입된다. 시 관계자는 “고강선사유적공원과 연계해 거점 복지공간을 건립하고 전통시장 환경개선과 안전한 거리 조성을 통해 도시에 활력을 제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