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양우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는 29일 "조직 혁신을 통해 제14회 광주비엔날레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이사는 취임 한 달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하고 "노사화합 시스템 구축과 재단 경쟁력 강화를 위한 조직 개편 등 혁신 방안을 마련해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재단의 발전과 노조의 권익을 도모하기 위한 노사화합 시스템 구축, 공정하고 투명한 평가시스템 도입과 조직·인력의 전문성 강화 등 경쟁력 있는 조직으로 변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조직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재단의 정관 및 각종 규정의 현실화, 재단의 장기적인 발전을 위해 외부의 폭넓은 의견을 수렴하는 '미래혁신발전위원회'(가칭) 구성·운영 등 재단을 획기적으로 활성화해가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광주비엔날레재단은 이러한 조직 운영 혁신 방향을 실천해가면서 세계 미술사, 나아가 세계 문화사에 지렛대 역할을 하고 다른 세계적 비엔날레와 차별화된 독보적인 정체성을 지닌 비엔날레로 브랜드화하고자 한다"며 "광주비엔날레재단이 경쟁력 있는 조직으로 거듭나도록 임직원 모두 다시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예술감독 위촉 등 제14회 광주비엔날레 추진을 위한 후속 조치도 취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