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과 제1 야당의 대표를 지낸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도 뿌리 깊은 양당 체제에 막혀 22대 국회 입성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인천일보·경인방송이 여론조사업체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15~16일 화성을 유권자 503명을 조사한 결과 공영운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46.2%의 지지를 얻어 이준석 대표(23.1%)를 거의 두 배 차이로 앞섰다.
한정민 국민의힘 후보 지지율은 20.1%에 그쳤다. 동탄2신도시가 포함된 화성을은 평균 연령이 34.7세로 254개 지역구 중 가장 젊어 이 대표가 정치 생명을 걸고 출사표를 던졌지만 민주당의 텃밭으로 분류돼 정치 신인인 공 후보에도 밀리고 있는 셈이다.
전남지사와 국무총리를 지낸 이낙연 대표도 광주 광산을 현역 의원인 민형배 민주당 후보와 대결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KBC광주방송과 UPI뉴스가 리서치뷰에 의뢰해 14~15일 광산을의 만 18세 이상 유권자 800명을 조사한 민 후보 지지율이 65.4%를 기록해 이 대표(17.7%)를 3배 넘는 격차로 압도했다.
이어 안태욱 국민의힘 후보(7.2%), 전주연 진보당 후보(4.8%), 김용재 녹색정의당 후보(2.2%) 순으로 지지율이 높았다.
한 여론조사 전문가는 “이준석·이낙연 대표가 개혁신당과 새로운미래의 당 지지율에 비하면 선전하고 있지만 해당 지역구를 선점한 민주당 후보에 승리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여론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