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 순천곡성지사는 최근 순천시 여성단체 지도자들과 국민건강보험공단 특별사법경찰권한(이하 특사경) 도입 필요성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나방균 순천곡성지사장, 김윤아 순천시 여성단체협의회장, 장금자 순천시 여성자원봉사회장, 양두남 바르게살기운동 순천시협의회여성회장, 채선녀 한국생활개선회 순천시연합회장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 순천곡성지사는 건보공단 특사경 도입 필요성에 대해 설명했고, 참석자들은 특사경 도입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김윤아 순천시 여성단체협의회 회장은 “사무장 병원에 부당하게 지급된 진료비가 3조4,000억원에 달하는데 부당이득금 환수가 6.9%에 불과하다”며 “얼마 남지 않은 21대 국회에서 국민건강보험공단의 특사경 도입 법안이 반드시 통과돼 불법 개설 의료기관의 폐해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건강권을 지키고 건강보험 재정 누수를 방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나방균 국민건강보험공단 순천곡성지사장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사무장 병원, 면허 대여약국 근절을 위해 오래전부터 특사경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며 순천시 여성단체 지도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