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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이-배종호 예비후보, 선거법 위반 “공방”

김원이, 배 후보측 “조직적이고 광범위한 경선 이중투표 조작 의혹” 주장

등록일 2024년03월08일 10시3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더불어민주당 목포 국회의원 경선에 참여하고 있는 김원이, 배종호 예비후보가 서로 상대방이 선거법을 위반했다며 공방을 벌이고 있다.

김원이 목포시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7일 오전 11시 목포시의회 시민의 방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배종호 예비후보측의 조직적이고 광범위한 이중투표 조작 의혹을 제기하고 즉각적인 수사를 촉구했다.


김 예비후보는 “경선을 불과 3일 앞둔 지금, 경선투표 관련 배종호 예비후보측이 조직적이고 광범위한 이중투표 조작을 자행하고 있는 정황이 포착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중투표 조작행위는 당선된다 하더라도 당선무효형에 이를 수 있는 중대범죄 행위이며, 더불어민주당의 시스템공천에 대한 명백한 도전”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김 예비후보는 총 4건의 이중투표 조작 정황이 담긴 녹취록을 확보했다며 통화내용 일부를 기자회견장에서 공개했다.

김 예비후보가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배종호 후보가 이중투표 조작행위에 가담한 정황도 있다”며 제보받은 녹음본이 있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지난달 27일 한 모임 자리에서 배종호 예비후보는 참석자들에게 “여기 민주당 권리당원 한번 손들어 보십시오”라며 권리당원임을 확인한다. 이어 배 예비후보는 “꼭 도와주십시오. 여기 권리당원 꼭 도와주십시오”라면서 “시민 여론조사는 어떻게 하느냐, 02로 전화가 걸려옵니다. 권리당원이냐고 물어봅니다. 근데 권리당원 아니라고 답을 해야지 투표를 할 수 있다”고 발언했다. 그러자 주위 사람들은 “아니라고, 아니라고 해요”라며 화답한다고 밝혔다.

다만, 마지막에 배 예비후보는 “그래서 여러분들이 그거는 알아서 각자 신분에 맞도록 답을 하면 됩니다”고 말해 김 예비후보의 선거법 위반 주장은 논란이 일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김 예비후보는 “배 예비후보의 선거법 위반 주장은 예비후보는 누구나 참석할 수 있었던 자리며 배 예비후보뿐만 아니라 다른 후보들도 왔으며 사진 찰영시 만세, 하트, 엄지척 등 참석자들의 호응을 유도하는 것은 선거운동의 자연스런 방법이며 공직선거법상 전혀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이에 배종호 더불어민주당 목포시 국회의원 예비후보도 7일 오후 3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른바 ‘이중투표 조작설’은 전형적인 네거티브 선거운동전술로 혹세무민하는 억지주장에 불과하다고 반박했다.

배 예비후보는 자신이 ‘이중투표 조작행위에 가담한 정황이 있다’는 김원이 예비후보 주장에 대해 “여론조사 방식에 대한 사실 관계를 거론한 것”으로 불법 선거와 아무 관계가 없다면서 “김원이 예비후보를 포함한 거의 모든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들이 카드로 만들어 배포하는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배 예비후보는 “최근 인근 지방자치단체장이 이중투표 독려 문제로 재판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각종 여론조사에서 8차례에 걸쳐 1위를 기록하고 있는 후보가 불법 선거운동을 독려하거나 조작할 이유가 없다”면서 “김 예비후보는 자신의 허위사실 주장과 구태정치, 음해정치에 대해 앞으로 분명히 책임을 져야할 것이다”고 경고했다.

배 예비후보는 “오히려 김원이 예비후보야말로 지난달 14일 목포시 대양 산단 소재 모 식당에서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모 시의원 유도로 김원이 만세삼창을 외치는 등 선거캠프 출정식을 방불케하는 모임을 가졌다”면서 “이는 사전선거운동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또 ‘만세삼창’ 모임 참석자 가운데 상당수는 음식값을 내지 않았다면서 이는 기부행위를 금지하는 선거법 위반 행위라고 강조했다.

배 예비후보는 기자회견 말미에 “김원이 예비후보에게 세 번째 ‘TV공개토론회’를 요청”한다고 강조하며 “더 이상 TV 공개토론회를 회피하지 말고 지금 즉시 TV 공개토론회를 열어 과연 누가 불법 선거운동을 벌이고 있는지, 누가 거짓말을 하고 있는지 목포시민들의 심판을 받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TV공개토론회에 응답하지 않는 김원이 예비후보를 강하게 질타했다.

김 예비후보와 배 예비후보는 서로 선관위와 수사기관에게 공직선거법 위반 의혹에 대해 조사와 수사를 촉구했다.

임진식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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