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요한 전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에 이어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지원사격에 나선다.
5일 정치권에 따르면 인 전 위원장은 오는 8일 오후 성남 분당갑에 출마하는 안 의원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원 전 장관이 출마하는 인천 계양을에 이어 안 의원 지역구를 방문하는 것이다. 인 전 위원장은 지난달 26일 인천 계양을에서 원 전 장관과 거리유세를 함께했다. 최근에는 서대문갑에 출마하는 이용호 의원 선거사무소를 찾아 유세를 지원하기도 했다.
인 전 위원장은 혁신위 활동 조기종료를 선언한 직후 안 의원과 만나 당의 혁신 방향을 논의하며 인연을 쌓았다. 당시 면담 일정은 인 위원장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안 의원은 인 위원장과 면담 당시 건강한 당정관계에 대한 의견을 피력했다.
한편 같은 날인 8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도 성남을 방문한다. 한 위원장은 8일 오전 성남을 찾아 분당갑 후보인 안 의원과 분당을 후보인 김은혜 전 대통령실 홍보수석 등의 선거유세를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