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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광주월드컵경기장 ‘스포츠케이션’ 시도

등록일 2024년02월22일 10시4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20일 오전 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2024년도 스포츠?관광 분야 업무보고회에 참석하여 365 스포츠로

The 즐거운 꿀잼도시 광주를 위한 토론을 하고 있다.=광주시 제공

 

광주시가 2002 한·일 월드컵을 앞두고 신축된 월드컵경기장 주경기장의 활용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광주FC가 인기를 끌면서 지역관광을 연계한 콘텐츠를 개발해 스포츠관광 활성화에 나서기로 했다. 월드컵경기장은 연간 30억 원의 위탁비가 들어가고 있지만 10년 동안 수입이 6000만 원에 그쳤다. 20여년째 ‘혈세 먹는 하마’ 신세를 벗어나지 못해 광주시의 아픈 손가락으로 전락한데다 노후화로 위험성까지 높아진 상황 속 이같은 계획이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광주시는 20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강기정 광주시장과 실·국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스포츠·관광분야 업무보고회에서 “월드컵경기장을 단순히 축구 뿐만 아니라 관광 분야도 접목시켜 수익도 높이고 경기장 위상도 높이겠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365일 더(The) 활력 넘치는 스포츠관광 도시 광주’를 슬로건으로, △스포츠(Sports)와 휴가(Vacation)를 함께 즐기는 ‘스포츠케이션’ △스포츠(Sports)로 경제(ecoNomics)를 활성화하는 ‘스포노믹스’ △스포츠(Sports)와 엔터테인먼트(Entertainment) 결합한 ‘스포테인먼트’ 등 3대 추진전략과 9대 추진과제를 발표했다.

스포츠에 문화, 관광,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해 ‘365일 활력 넘치는 도시’를 조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프로축구 돌풍을 일으킨 광주FC와 KIA타이거즈의 홈경기와 지역관광을 연계한 콘텐츠를 개발해 스포츠관광 활성화에 나선다. 광주에서 처음 열리는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경기와 관광을 더해 국제스포츠 마케팅도 진행한다.

광주시는 365일 스포츠축제로 온종일 광주를 즐기기 위해 ‘광주FC 시민축구축제로 떠나는 문화마실’을 추진한다. 문화마실은 광주FC 홈개막전이 열리는 3월 2일부터 시행한다. 지역 문화예술단체와 연계해 축구장에서 다양한 지역문화행사를 선보인다.

또 광주FC와 KIA타이거즈의 홈경기 관람을 위해 광주를 찾는 타 지역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광주비엔날레, 충장축제, 스트릿컬처페스타 등 광주 대표축제와 연계한 프로스포츠 투어상품을 운영한다.

광주시는 전문 및 생활체육대회를 장기체류형, 가족동반형, 체험 연계형으로 분류하고, 스포츠와 관광이 결합한 체육대회인 전국수영선수권대회, 생활체육 탁구대회, 전국파크골프대회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전국 시각장애인 볼링대회와 함께 오는 9월에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참여하는 장애인 파크골프대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광주월드컵경기장의 시설 정비와 안전관리에 나선다. 2002 월드컵 4강의 응원 열기를 재현하기 위해 ‘승부차기 행사’ 등 체험 행사도 논의하기로 했다. 특히 여름시즌 워터밤과 같은 물 축제 행사도 그동안 안전진단 등급이 낮아 위험성을 이유로 활용을 못했지만 보수를 끝마치는대로 재미를 위한 공간으로 연계방안도 모색한다.

또한 공공체육시설에 대해 운동하고 싶은 시민이 편히 즐기고 경험할 수 있도록 활용도가 낮은 체육시설에 대한 시민 요구를 반영해 다양한 종목으로 용도변경한다. 게이트볼장을 풋살장으로 바꾸는 등 변화를 모색한다.

또한 테니스장 등 특정 단체와 동회회가 시설을 독점화하고 있어 이를 방지하기 위해 시설별 프로그램 다변화로 다양한 시민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도심 내 위치한 염주종합운동장은 일반 시민과 함께하는 스포테이먼트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우선 지어진 지 30년이 넘은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을 운동과 오락 기능이 복합되고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스포테이먼트 체험관으로 리모델링을 계획 중이며, 이를 위해 오는 5월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을 신청할 방침이다.

염주승마장을 광주 외곽으로 이전하고, 이전한 부지에는 실내형 스포츠 콤플렉스센터 건립 등을 검토하고, 또 롯데마트 일원은 대부계약이 끝나는 2027년 이전에 민자유치를 통해 쇼핑몰과 문화복합시설이 어우러지는 스포츠 문화파크로 조성할 계획이다.

기동취재팀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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