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칭 ‘개혁신당’ 창당을 선언한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6일 오후 대구 수성구 수성못에서 길거리 당원 모집에 나섰다.
사진은 입당원서를 작성한 시민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추진하는 가칭 ‘개혁신당’에 가입한 당원이 나흘 만에 4만명을 넘었다.
이 전 대표는 7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4만명을 넘겼다”고 적으면서 ‘40,424명의 동지와 함께’라고 적힌 개혁신당 창당준비위원회 홈페이지 사진을 함께 올렸다. 지난 3일 당원 가입 안내 공지를 올린 후 나흘 만이다. 개혁신당은 오는 20일쯤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 계획을 세우고 있다.
오는 8일엔 개혁신당 정강정책위원장을 맡은 이 전 대표가 국회에서 정강 및 정책을 소개하는 기자회견을 연다. 신당의 언론개혁 방안을 내놓을 것으로 전해졌다.
개혁신당 사무총장을 맡은 김철근 전 국민의힘 당대표 정무실장은 이날 SNS에 “민심을 무시하는 오만한 권력을 심판하는 위대한 정치혁명에 나서려 한다”고 탈당의 변을 올렸다.
그는 “윤심이 민심을 무시하고 유린하는 사태에 권력의 떡고물이나 얻어먹자고 눈감고 귀 막을 수 없었다”면서 “분열과 갈등을 조장하고 내로남불을 일삼으며 적대적 공생을 지속해온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거대 양당의 낡고 부패한 기득권 체제를 확실하게 청산하라는 국민의 엄중한 명령을 받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