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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S 손자' 김인규, 부산 출마 선언…"운동권 잔재 청산해야"

등록일 2023년12월12일 14시2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김영삼(YS) 전 대통령의 손자인 김인규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 내년 총선에서 부산 서구·동구 지역구에 출마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부산 서구·동구는 김 전 대통령이 9선 국회의원을 하는 동안 7선을 한 곳으로, 현재 같은 당인 안병길 국민의힘 의원이 현역으로 있다.

 

김 전 행정관은 11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화의 심장인 부산에서 오직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한 길을 걸어온 김영삼 대통령의 유훈을 받들어 '통합과 화합'의 정치를 실현해 나가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정치를 해야겠다고 마음먹은 순간부터 부마항쟁으로 민주화의 염원을 붉게 물들였던 부산, 그중에서도 서구·동구만을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요즘 가장 이슈가 되는 '서울의 봄'이라는 영화를 봤다"며 "군부독재에 맞서 민주화의 봄을 열기 위해 처절하게 싸워온 할아버님이 많이 생각나면서도 이를 '검부독재'에 비유하는 야당 말 한마디 당당하게 못 하는 우리 당의 모습이 안타깝기도 했다"고 했다.

 

김 전 행정관은 "오히려 지금의 민주당이 자당 전직 대표의 말처럼 도덕성과 다양성이 실종되고 민주주의가 억압되는 것이 현실"이라며 "과거 민주화의 한 축을 담당했다는 이유로 타성에 젖어 영원한 권력을 영위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믿는 민주당과 그 주축인 386세대야말로 이 나라에서 사라져야 할 구태이며, 이제는 586이 된 운동권 세대가 만들어 놓은 잔재는 반드시 청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념적 갈등으로 정치가 소멸된 사회, 그리고 세대·젠더·지역 갈등으로 혐오와 분열만 남아 심리적 내전으로 내몰린 사회에서 어떤 발전적인 번영을 기대할 수 있겠나"라며 "초고령 사회 해소, 저출생과 인구 감소 대처, 지역균형발전 등 새로운 세대가 가장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는 국가적 아젠다를 해결하기 위한 대한민국의 미래 청사진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1989년생인 김 전 행정관은 김영삼 전 대통령의 아들 김현철 김영삼대통령기념재단 이사장의 차남으로, 2017년 당시 정병국 바른정당 국회의원실 인턴으로 정계에 입문했다. 이후 문희상 전 국회의장실과 권영세 국회의원실 등에서 비서로 근무했으며, 윤석열 정부 출범 후인 2022년 6월부터 올해 10월까지 대통령비서실 정무수석실 행정관을 지냈다.

KDA연합취재팀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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