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서구가 겨울을 맞아 위기가구를 발굴·지원하기 위해 국·시비 등 2억5천500만원을 확보해 긴급복지 지원을 강화한다.
긴급복지지원은 실직과 질병 등 갑작스러운 위기상황 발생으로 생계유지가 곤란한 저소득층에게 긴급생계비, 의료비, 주거비 등을 신속하게 지원하는 제도다.
서구는 4인 가구 기준 생계비 162만원, 주거비는 66만원, 의료비는 최대 300만원 지원한다. 이 외에 부가급여로 연료비(10월~3월)와 교육비, 해산·장제비 등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중위소득 75% 이하 위기가구로 소득기준은 4인 기준 405만원 이하, 재산기준은 2억4천100만원, 금융재산 600만원(주거지원 800만원) 이하다.
긴급복지 지원제도의 도움이 필요한 가구는 거주지 기준 행정복지센터 또는 서구청 생활보장팀에 문의할 수 있으며 보건복지부 콜센터로 연락하면 언제든지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허후심 광주 서구 복지급여과장은 “동절기 위기상황에 처한 저소득층의 지원을 위한 예산을 추가 확보한 만큼 도움이 필요한 서구민의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