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혜자 광주시교육감 예비후보는 23일 "원격교육을 시행할 수 있는 법적근거가 마련된 만큼 힘있게 광주교육을 완성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박 예비후보는 미래교육원 설립을 통해 디지털 이력관리, 온·오프라인교육 활성화와 원격 교육플랫폼 구축을 약속했다.
기초학력 정책으로는 과학적인 진단도구를 개발해 부진 원인을 분석하고, AI(인공지능) 빅데이터를 통해 학생들에게 최적화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관련 법령이 마련돼 혜자표 광주교육을 추진 할 수 있는 기반이 다져졌다"며 "학력과 실력을 넘어 미래를 살아갈 진짜 힘을 키워낼 수 있는 교육감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부는 국무회의에서 '디지털 기반의 원격교육 활성화 기본법'(원격교육법) 시행령 제정령안이 심의·의결됐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코로나19 유행 첫 해였던 2020년 4월 9일 온라인 개학 이후 지금까지 원격수업이 계속돼 왔지만 법적 기준이 명확하지 않은 상황이었다. 그 동안 시도교육청이 조례를 만들거나 교육부가 다른 법률을 일부 개정하는 방식으로 대응했지만 한계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