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경찰서(서장 고은경)는 지난 11일, 경찰서 1층 지능범죄수사팀 사무실에서 경찰서장, 각 과장, 선거상황실 근무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는 3월 9일 실시하는 제20대 대통령 선거 및 6월 1일 실시하는 제8회 전국 동시 지방선거 대비 「선거사범 수사상황실」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대통령 선거를 60여 일 앞두고 선거상황실 운영 등 본격적인 단속활동에 돌입하면서 금품선거, 흑색선전, 선거폭력 등 5대 선거범죄를중점 단속대상으로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한 단속활동을 전개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선거상황실은 1월 8일부터 대통령 선거가 종료되는 3월 9일까지 24시간 상황 대비 체제를 유지하면서 각종 신고 접수·처리, 우발상황 초동조치, 선관위 등 유관기관과 수사협조 등 임무를 수행하며 이후 지방선거가 마무리될 때까지 지속 유지한다.
화순경찰서 수사과장(경감 송종혁)은 “선거사범 신고자에 대해서는 최고 5억 원까지 보상금을 지급하며 비밀은 철저히 보장된다”며 지역민의 적극적인 신고·제보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