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화순군은 과학적인 영농을 지원하기 위한 농산물안전분석센터를 건립한다고 지난 1일 밝혔다.
농촌진흥청이 주관하는 '2022년도 농산물안전분석센터 건립 사업' 공모에 선정돼 사업비 40억원을 확보했다.
농산물안전분석센터는 올해부터 2023년까지 총사업비 48억원을 들여 연면적 984㎡ 지상 2층 규모로 신축한다.
농약 성분 검사 장비 66종도 구축한다.
센터 2층에는 농약 성분 검사를 지원하는 농산물 안전분석실을 신설하고, 현재 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하는 토양검정실과 병해충 예찰실을 이곳으로 옮긴다.
센터가 본격 가동되면 농산물 출하 전 농약 성분 검사를 통해 더 안전한 농산물을 소비자에게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화순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토양 검정과 병해충 예찰을 통해 적절한 시점에 방제하거나 잔류 농약을 사전에 차단하는 등 과학적이고 신속·안전한 지도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