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도 국회의원]
경찰의 디지털포렌식 분석 건수가 광주·전남지역에서 매년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 범죄가 증가함에 따라 디지털포렌식 분석 수사기법의 역할도 커지고 있어 전문 인력 증원 등 역량 강화에 힘써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11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전북 익산시 을)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광주·전남지역 디지털포렌식 분석 건수가 2-3배 증가했다.
광주는 2017년 885건, 2018년 1천341건, 2019년 2천232건, 2020년 2천111건, 2021년(8월까지) 1천687건으로, 전남은 같은 기간 1천216건, 1천646건, 1천823건, 2천220건, 1천830건에 달했다.
전국적으로 살펴보면 2017년 3만4천541건, 2018년 4만3천531건, 2019년 5만5천194건, 2020년 6만3천34건으로 3년 새 2만8천493건(82.4%)증가했다. 올해 8월까지도 이미 5만161건을 기록해 예년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