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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뺑소니’ 가수 김호중, 구속 기간 10일 연장

등록일 2024년06월08일 06시01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음주운전 뺑소니 혐의를 받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 씨에 대한 구속 기간이 열흘 연장됐다.


서울중앙지검은 특정법률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상 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 도로교통법 위반과 범인도피교사 혐의를 받는 김 씨에 대한 구속 기간을 연장했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9일 종료 예정이던 김 씨의 구속 기간은 열흘 연장됐다.

검찰은 함께 구속된 소속사 대표 이 모 씨와 블랙박스 메모리 카드를 삼켰다고 진술한 소속사 본부장 전 모 씨에 대한 구속 기간도 연장했다.

형사소송법에 따르면 검찰 수사 단계에서 피의자의 구속 기간은 10일이며 법원 허가를 받아 추가로 1차례, 최장 10일까지 연장할 수 있다.

앞서 김 씨는 지난달 9일 밤 11시 40분쯤 서울시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도로에서 맞으편에서 주행 중이던 택시를 들이받은 뒤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사고 직후 김 씨 매니저가 허위로 자수했지만, CCTV 등을 통해 음주 정황이 드러나자 김 씨는 사고 발생 열흘 만인 지난달 19일 음주 사실을 인정했고, 이후 지난 24일 구속됐다.

김 씨는 지난달 31일 강남경찰서 유치장에서 서울구치소로 이감됐으며, 현재 약 5.05㎡ 독방에 수감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천진영 전문기자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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