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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비서실장 “대통령실은 일하는 조직… 비서들, 정치하지 말라”

박영선 총리, 양정철 비서실장’ 최근 혼선에 기강 다잡기 나서

등록일 2024년04월25일 05시2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정진석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은 24일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업무를 시작했다.


 

정 실장은 이날 첫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하면서 “‘대통령실’ ‘대통령실 관계자’라는 이름으로 메시지가 산발적으로 외부에 나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은 일하는 조직이지, 말하는 조직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당부했다고 한다. 정 실장은 수석들에게 “대통령실의 정치는 대통령이 하는 것이지 비서들이 하는 게 아니다”라며 “대통령의 결정은 최종적인 것이다. 그 보좌에 한 틈의 빈틈이 있어서는 안 된다”라고 말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4·10 총선 이후 대통령의 향후 스케줄이나 정치 스타일 변화와 관련해 부정확하고 불필요한 메시지가 익명의 관계자발로 이어져 혼선을 만들고, 이는 대통령 이미지와 리더십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경고한 것”이라고 했다.

대통령실 일각에선 최근 ‘박영선 국무총리, 양정철 비서실장’ 기용설이 보도된 이후 불거진 대통령실 내 메시지 혼선을 겨냥한 것으로 해석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이 해당 보도에 대해 공식 부인했지만, 그 이후에도 일부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가 언론에 “박영선·양정철 인선 유력 검토 중”이라고 언급해 대통령실 안팎에서 ‘비공식 라인’ 논란이 일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정 실장은 이런 논란 자체가 일어나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라고 했다.

 

실제로 정 실장은 참모들에게 “나는 내일 그만두더라도 내 할 일을 하겠다는 각오로 살아왔다”며 “대통령을 잘 보필하는 게 국가에 충성하는 일이다. 여러분의 충만한 애국심은 대통령을 향해야 하고 국민을 향해야 한다”라고도 했다고 한다.

정 실장은 전날 오후 열린 취임 행사에서도 “사(私)는 멀리하고 공심(公心)만 가지고 임한다면 지금의 난관을 잘 극복해낼 수 있다”고 밝혔다. 현직 의원직을 내려놓은 정 실장은 이날부터 대통령실로 출근해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류태환 대기자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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