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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파트너는 나"…원내사령탑 경쟁 과열에 '교통정리' 들어간 野

등록일 2024년04월22일 17시03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당대표 연임설'로 과열 양상을 보였던 민주당 원내대표 경선 후보군이 차츰 '박찬대-김민석' 2파전으로 좁혀지는 분위기다.


이재명 대표가 과도한 경쟁 양상에 대해 직접 우려를 표해, 친명(친이재명) 후보들 내부에서 자연스레 교통정리가 이뤄지면서다. 당초 유력 후보였던 서영교 최고위원과 김성환 의원 등도 22일 불출마를 선언하며 이 대표의 의중을 따르는 모습이다.

민주당 차기 원내대표 후보군은 22일 기준 박찬대 최고위원과 김민석 의원의 '2파전'으로 좁혀지고 있다. 박찬대 최고위원은 지난 21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재명 대표와 박찬대 원내대표의 강력한 투톱 체제로 국민이 부여한 임무를 완수하겠다"며 가장 먼저 원내대표 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또 김민석 의원도 사실상 출마 결심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남인순·한정애 의원은 원내대표와 국회부의장 선거를 놓고 여전히 고심 중이라는 전언이다.

하마평에 올랐던 친명계 핵심 후보들은 이날 '불출마' 의사를 연이어 밝히기도 했다. 서영교 최고위원은 당초 이날 원내대표 선거 출마를 공식화할 예정이었지만, 기자회견 직전 불출마로 입장을 바꿨다.

 

서 최고위원은 "이번에 원내대표에 출마해 민생과 개혁의 양 날개로 민생을 살리고 개혁입법 통과시키는 원내대표 일을 하고자 했다"며 "하지만 최고위원 두 명이 모두 사퇴하는 건 무리한 일이란 의견이 있었다"고 입장 선회 배경을 밝혔다.

이 같은 서 최고위원의 발언은 직전 박찬대 최고위원의 '지도부 사퇴'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앞서 박 최고위원은 원내대표 출마 회견에서 최고위원직 사퇴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이로 인해 지도부에 공석이 발생한 상황에서 서 최고위원 본인까지 사퇴할 경우 당무에 무리를 줄 수 있다고 판단했을 가능성이 크다. 관련해 서 최고위원은 "최고위원직을 8월까지 열심히 하고 원내대표는 다음번에 출마하는 것으로 잠시 연기하고자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다른 친명계 3선 의원들도 원내대표 경선 출마를 자연스레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유력 후보 중 한 명이었던 김성환 의원도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원내대표 선거에 불출마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는 "재선 때까지 노력했지만 부족함이 많았던 '기후위기와 불평등' 문제 해결에 더 집중하겠다"며 "3선 국회의원 당선자로서 원내대표 후보군에 거론된 것만으로도 영광"이라고 부연했다.

앞서 민주당에선 이재명 대표의 연임설이 부상하면서, 당권 도전 가닥을 잡았던 친명계 중진 인사들이 원내대표 경선으로 눈을 돌리기도 했다.

 

이에 당내 일각에선 원내대표 경선이 친명 내부의 과도한 '경쟁전'으로 비화될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한 민주당 핵심 관계자에 따르면, 이 대표도 지난 15일 지도부 회의에서 직접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하겠다는 사람이 10명을 넘었다고 들었다"며 우려를 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민주당 당무위원회는 오는 24일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선거관리위원회 구성 안건'을 의결할 방침이다. 이후 새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투표는 오는 5월3일 실시될 예정이다.

[KDA서울]한주성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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