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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 화엄사 사사자 삼층석탑 보수·복원, 회향식 거행

등록일 2021년09월30일 08시5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구례 화엄사 사사자 삼층석탑 준공 회향식. /사진=전남도 제공]

 

 

불국사 다보탑과 함께 우리나라 특수형 석탑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화엄사 사사자(四獅子) 삼층석탑이 보수·복원을 마치고 회향했다.

 

29일 전남 구례군 마산면 화엄사에서 석탑 준공을 알리는 회향식이 열렸다.

 

사사자 삼층석탑은 화엄사 각황전(국호67호), 석등(국보12호) 등과 함께 화엄사를 대표하는 국보다.

2011년 정밀 진단에서 보수 필요성이 제기돼 보수 공사를 거쳐 10년 만에 대중 앞에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회향식은 석탑에 차를 올리는 헌다 의식을 시작으로 불보(佛寶)·법보(法寶)·승보(僧寶)에게 귀의하겠다는 의미를 담은 의식인 삼귀의례(三歸依禮), 보수사업 경과보고, 발원문 낭독, 치사, 회향사 등이 이어졌다.

 

회향식에는 사찰의 최고 어른인 화엄사 조실 명선 스님과 법회를 주관하는 회주 종열 스님, 주지 덕문 스님 등 화엄사 관계자들과 김현모 문화재청장, 문금주 전남도 행정부지사, 김순호 구례군수, 유시문 구례군의회 의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보수 공사가 끝난 사사자 삼층석탑은 높이가 7.1m이며, 너비는 4.2m이다. 무게는 약 50t이다.

 

사사자 삼층석탑의 보수, 복원에는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와 구례군, 화엄사가 다년간 힘을 보탰다.

 

새롭게 조성된 사사자 삼층석탑 내에는 사부대중의 발원을 모아 사리함을 조성, 진신사리를 봉안했다.

 

사리공 5곳에는 오방법신불을 모셔 환란으로 시달리는 시방세계의 안녕을 기원했고 맨 위층에는 화엄경의 정수인 보현행원품을 국가무형문화재 사경장 김경호 선생이 직접 서사해 안립했다.

 

화엄사를 찾는 참배객들과 관람객들은 각황전 좌측 108계단 숲길을 따라 올라가면 누구라도 쉽게 사사자 삼층석탑의 참배 기회를 누릴 수 있게 됐다.

 

화엄사는 회향식에 이어 오는 10월 1일∼3일 화엄문화축제 '화엄, 길 위에 서다' 를 개최할 예정이다.

 

화엄사 관계자는 "회향식과 화엄문화축제 기간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방역 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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