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는 인문도시 기록화 사업 일환으로 진행한 ‘동구 옛 사진 공모전’ 수상작 8점을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사진은 박태홍 전 사진기자가 촬영한 5·18민주화운동 당시 광주 동구의 거리를 담은 작품 '걱정스런 시민들'.
(사진 = 광주 동구 제공)
광주 동구는 인문도시 기록화 사업 일환으로 진행한 '동구 옛 사진 공모전'의 수상작 8점을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 최우수상은 강지혜씨의 '옛 추억이 담긴 사라진 동구의 모습(1974년)'이 최종 선정됐다.
사진에는 과거 계림동 종합서적과 대성서림이 들어선 골목의 풍경이 생동감 있게 담겨있다.
지금은 사라진 옛 서점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 기록물로 당시 계림동 일대의 풍경뿐만 아니라 주민들의 생활사까지 살펴볼 수 있어 그 의의와 가치를 높이 평가받았다.
우수상은 5·18민주화운동 당시의 상황을 담은 박태홍 전 사진기자의 '걱정스런 시민들', 신인용 씨의 '3차 증축 직전의 전일빌딩'이 각각 선정됐다.
동구는 동구 인문도시 온라인기록관을 통해 선정된 총 8점의 작품을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