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사법연수원 27기) 법무부장관이 내년 총선 출마로 가닥이 잡힌 가운데, 후임으로 박성재(17기) 전 서울고검장, 오세인(18기) 전 광주고검장 등 복수의 인사들이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박 전 고검장은 2017년 문재인 정부 첫 검찰 수장으로 후배인 문무일 총장이 지명되자 사직했다. 23기인 윤석열 대통령과는 대구지검 등에서 함께 근무한 경험이 있다.
오 전 고검장은 윤 대통령과 대검찰청 등에서 함께 근무했다. 2017년 광주고검장을 끝으로 사직했다.
정치권에 따르면 법무부와 함께 장관 출마가 거론되는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 등 최대 7개 부처가 후임을 찾는 작업에 들어갈 것으로 전해졌다.
다음달 초 국회의 예산안 처리가 마무리된 뒤 개각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