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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장, 무소속-민주당 무주공산 차지 '혈투'

민주당 4명·무소속 4명 출사표…광양 경제 활성·시민 행복 위한 각축

등록일 2022년03월17일 12시12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정현복 광양시장의 제8회 지방선거 불출마 선언으로 무주공산이 된 전남 광양시장 선거는 기득권을 유지하기 위한 더불어민주당과 무소속 출마자 간 불꽃 대결이 예상된다.

6·1 지방선거 광양시장은 김재무 전남도체육회장, 김재휴 전 보성부군수, 문선용 전 광양시팀장, 문양호 광양시의회부의장, 서장원 전 광양보건대학교총장, 신홍섭 전 전남도의원, 이용재 전 전남도의회의장, 정인화 전 국회의원이 출사표를 던졌다.

김재무(62·민주당)  전남도체육회장은 그동안 선거 준비를 많이 해온 후보 중 한 명이다. 광양을 잘 아는 인물이라는 점을 자부하고 있다. 두 번의 낙선이 지역을 더욱 잘 아는 큰 경험으로 작용했다. 누구보다 시정을 잘 들여보고 이전 시장들의 행정 철학도 잘 알기 때문에 시정을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였다.

김재휴(71·민주당) 전 보성부군수는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대책이 우선 세울 계획이다. 인구 늘리기를 위해서 기업 유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탄소 저감 대책 등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민관 합동공해방지연구센터 설립 등을 추진한다. 공공산후 조리원, 아동병원 유치 등 도입도 추진한다.

문양호(63·민주당) 광양시의회부의장은 광양시 미래를 디자인하는 데 힘을 쏟는다. 광양에 KTX가 정차할 수 있도록 계획을 세웠다. 서울-순천-광양, 부산-광양 간 고속전철 운행으로 수도권의 자본과 인력을 끌어오고, 부산과 경상권의 자본·인력이 모이면 양질의 일자리 창출, 문화예술 부흥이 빨라질 것으로 봤다.

이용재(60·민주당) 전 전남도의장은 광양시의 큰 그림을 주장했다. 동광양과 광양읍으로 분산된 도시를 결집하고 문화와 예술, 산업도시의 역할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수소 중심의 경제도시와 스마트 항으로 향하는 광양항의 컨테이너 처리 능력 향상 등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무소속 예비후보들도 도시 발전과 시민의 행복 지수 향상 등 목표로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문선용(52·무소속) 전 광양시청팀장은 시 행정조직을 인사권자가 아닌 시민을 바로 보는 조직으로 바꿔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광양시가 그동안 광양제철소에서 떨어지는 열매를 바라보고 큰 성과를 내지 못했지만, 독자적으로 성과를 얻을 수 있는 시정을 꿈꾸고 있다. 완벽한 기업도시화를 추진한다.

서장원(71·무소속) 전 광양보건대학교총장은 가정 먼저 대학을 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한려대가 폐교된 만큼 보건대를 되살려 지역경제에 보탬을 주고자 하는 의욕을 불태웠다. 당선과 함께 마지막 공직 생활을 고향 광양을 위해 소신껏 일하고 시민의 삶의 질과 행복 향상을 위해 혼신을 다할 각오다.

신홍섭(63·무소속) 전 전남도의원은 정현복 광양시장의 선대본부장을 지내는 등 선거 판세에 해박하다. 시민과 진정한 소통, 인구문제 극복, 잘사는 광양, 찾아오는 광양, 미래 30만 자족 도시의 기초를 닦는데 혼신을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광양의 젊은 층과 여성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책을 강구 중이다.

정인화(64·무소속) 전 국회의원은 여수부시장과 광양부시장, 국회의원을 지낸 자타공인 다크호스가 아닐 수 없다. 무소속 강세를 대표하는 주인공으로 불린다. 그런 만큼 겸손한 마음으로 그동안 쌓은 경험을 활용해서 광양에 대한 마지막 봉사의 기회로 삼을 수 있도록 선거에 충실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광양시는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강세를 보이는 전남 지역과 달리 무소속 후보가 역대 3번의 선거에서 모두 승리했다. 민주당 후보들은 광양시장 선거를 아쉽게 놓친 과거 경험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 시민의 표심을 확실히 잡는 방안에 골몰하고 있다.

민주당의 경선 후보가 결정된 후 무소속 후보 간 단일화 여부도 중요 변수로 떠오르는 등 선거 막판까지 판세를 예측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이주상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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