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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붕괴사고 신병처리 '초읽기'…입건자 추가, 총 19명

등록일 2022년02월28일 10시56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광주 HDC현대산업개발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가 발생한 지 50일이 넘어서는 오는 3월, 경찰이 원인·책임자 규명 분야 신병처리에 대해 초읽기에 들어간다.

 

28일 광주 서구 신축아파트 붕괴사고 수사본부(광주경찰청)는 3월부터 원인·책임자 분야 신병 처리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

 

붕괴사고의 원인으로 ▲ 하부층 동바리 미설치 ▲ 콘크리트 지지대(역보) 무단 설치 등을 지목한 경찰은 원인에 대한 첫 번째 공식 분석 보고서인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측의 분석 보고서 도착을 기다리고 있다.


오는 3월 3일께 공단 측이 원인 분석 보고서를 공식적으로 보내오면 자체 자문위원 분석 보고서와 함께 입건자들의 과실 책임 입증을 위한 근거 자료로 활용해 입건자들 일부에 대한 신병 처리에 나설 예정이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측도 현재까지 의견을 나눈 바로는 경찰의 추정 원인과 크게 다르지 않은 결과를 보내올 것으로 관측된다.

경찰과 외부 분석 기관들은 하부층 동바리를 설치하지 않고 공사를 진행해 연쇄 붕괴를 야기했고, 공법을 변경해 공사를 진행하며 수십t의 콘크리트 지지대를 무단 설치한 것이 붕괴를 야기한 과실로 보고 있다.

현산 측은 이에 대해 "동바리 미설치는 확인하지 못한 책임이 있지만, 공법 변경은 문제가 없었다"고 혐의를 일부 부인하고 있다.

 

경찰은 원인·책임자 규명 수사 분야에서 현산 측 품질관리 담당자를 추가 입건해 입건자를 15명으로 늘렸다.

불법 재하도급·인허가·계약 비위 등 수사 분야에서는 5명이 입건(법인 입건 3건 제외)돼 붕괴사고 관련 입건자는 총 19명(1명 중복)이다.

 

광주 경찰청 관계자는 "다른 외부 원인 분석 기관의 결과 회신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돼, 일단 첫 번째 원인 분석 결과인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의 분석 결과 등을 토대로 신병 처리에 나설 예정이다"며 "그동안 입건자들을 상대로 과실에 관여한 정도를 집중적으로 조사했다"고 밝혔다.

 

한편 6명이 숨지고, 1명이 다친 광주 화정아이파크 신축 현장 붕괴사고는 오는 3월 1일로 사고 발생 50일째를 맞는다.

이주상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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