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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9]오늘부터 투표용지 인쇄…'2 윤석열''4 안철수' 모두 남는다

투표용지 인쇄 전날까지 단일화 타결 못해…양측 갈등만 증폭

등록일 2022년02월28일 09시59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투표용지 인쇄일인 28일까지 단일화 협상 타결에 다다르지 못하면서 투표용지에 두 후보의 이름이 모두 표기된다.

 

이날부터 인쇄되는 투표용지엔 '(기호)2 국민의힘 윤석열', '4 국민의당 안철수'의 기호·정당명·후보명이 모두 들어간다. 인쇄는 전국 각 선거관리위원회의 계획에 따라 며칠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윤 후보와 안 후보는 지난 13일 후보 등록을 마쳤다. 투표용지 인쇄일 전날인 27일까지 단일화 협상이 마무리돼 후보 사퇴가 이뤄졌다면 기표란에 붉은색으로 '사퇴'가 표시됐겠지만, 협상이 결렬되면서 두 후보의 이름이 온전히 적히게 됐다.  

 

전날 윤 후보는 기자회견을 열어 26일~27일 안 후보 측과 밤샘 단일화 논의를 진행했으나 안 후보 측으로부터 결렬됐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윤 후보가 직접 비공개로 이뤄졌던 단일화 협상 경과를 구체적으로 공개하면서 안 후보와 국민의당 측의 거센 반발을 불러왔고 결국 단일화 협상은 '파국' 수순에 접어들었다는 전망이 제기된 상태다.

다만 윤 후보와 국민의힘 측은 "희망의 끈을 놓지 않겠다"면서 단일화 데드라인을 본 투표일 전날(3월8일)까지로 정하고 단일화를 노력하겠다는 뜻을 드러냈다.

 

실제로 사전투표가 시작되는 3월4일 직전이나 본 투표일인 3월9일 전날까지도 단일화는 가능하다. 이 경우 투표소엔 사퇴를 알리는 게시문이 붙지만 투표지의 후보 이름에 '사퇴'가 표시되지 않아 단일화 효과가 떨어지게 된다.

단일화를 합의하고 한 후보가 사퇴하더라도 유권자들이 누가 사퇴했는지 알아보지 못해 무효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그나마 3월 3일까지 단일화 협상을 마무리 짓는다면 사전투표일에 후보 단일화 결과를 반영할 수 있지만 양측의 갈등이 극에 달한 상태라 단일화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게 중론이다. 

한편 역대 대선에서 단일화가 성사된 것은 15대 대선(김대중-김종필), 16대 대선(노무현-정몽준), 18대 대선(문재인-안철수) 총 세 번이었다. 2차례는 단일 후보가 대통령으로 선출됐다

임진식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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