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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선 D-100 누가 뛰나] 광주시교육감선거 최대 변수는 '단일화'

등록일 2022년02월21일 14시24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12년 만에 새 수장을 뽑는 광주교육감 선거 열기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3선 장휘국 교육감의 빈자리를 노리던 10여 명에 이르는 입지자들이 6∼7명으로 압축되는 등 본격적인 경쟁 체제로 접어든 가운데 후보 간 단일화 변수가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21일 광주지역 교육계에 따르면 이날 현재 '광주교육감 선거에 도전하겠다'며 선관위에 예비후보로 이름을 올린 인물(가나다 순)은 강동완(67) 전 조선대 총장, 김선호(74) 전 광주효광중 교장, 박혜자(66) 전 한국교육학술정보원장, 이정선(63) 전 6대 광주교대 총장, 이정재(75) 전 2대 광주교대 총장, 정성홍(60) 전 전교조 광주지부장 등 모두 6명이다.

강동완 전 조선대총장은 '광주가 학교다'라는 새로운 패러다임과 함께 광주교육의 자존심을 회복하겠다며 출마를 선언했다. 조선대 치과병원장, 한국스프츠치의학회장, 국무조정실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실무위원, 교육부 NURI 사업단장 등을 역임했다.

김선호 전 광주효광중 교장은 인성교육 바탕 위에 튼튼한 실력을 배양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신가중·광주효광중 교장, 제6대 광주시의회 교육의원, 학교법인 낭암학원 이사장, 근로정신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 공동대표 등을 지냈다.

박혜자 전 한국교육학술정보원장은 '더 힘있게, 더 공정하게, 더 오래가게'라는 3대 목표를 제시하며 광주교육을 새로고침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호남대학교 행정학과 교수 출신으로 같은 대학 인문사회대학장을 역임했다. 제19대 국회의원으로 교육상임위원회에서 지역균형인재육성법을 대표발의했다.

이정선 전 6대 광주교대 총장은 이날 오전 근대 광주교육의 시발점인 광주 서석초 정문 앞에서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이 전 총장은 '실력이 탄탄한 광주교육'을 기치로 매주 월요일 정책 발표를 이어가고 있다. 러트거스뉴저지주립대학교 대학원 교육학 박사, 한양대학교 대학원 교육학과 석사 과정 등을 거쳤다. 전국교원양성대학교 총장협의회 회장, 전국국공립대학교 혁신위원회 부회장, 한국교육학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이정재 전 2대 광주교대 총장은 인재의 요람이 호남 광주가 되기 위해서는 대전환의 미래 인재를 양성해야 한다며 출마를 공식화했다. 초등 교원, 중·고등 교원, 동신실업전문대학(현 동강대학) 교수를 거쳐 광주교대 교수로 후학을 양성했다.

정성홍 전 전교조 광주지부장은 학생들이 미래에 지속가능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광주교육은 공교육의 선순환 생태계 위에서 다시 시작해야 한다며 출마를 선언했다. 정 전 지부장은 36년간 중등학교 평교사로 근무한 현장교사 출신이다. 전교조 광주지부장, 광주교육희망네트워크 공동대표, 박근혜퇴진 광주시민운동본부 공동대표, 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 행사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지병문(69) 전 전남대총장은 시민사회단체 내 후보 단일화 움직을 살피며 출마를 저울질 하고 있다.

이들은 공식 후원행사인 출판기념회와 함께 각종 SNS 활동,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자신의 이름과 정책을 홍보하는데 주력하는 분위기다. 특히 여론의 추이를 감지하는 데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광주교육감 선거의 최대 변수 중 하나는 후보 간 단일화다. 일부 시민단체에서는 이른바 시민후보 선출을 위한 물밑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 앞선 예비후보 중 그 동안 걸어온 길과 교육철학이 유사한 인물을 한 데 묶어 시민사회 추대 형식의 후보를 뽑는다는 것이다.

이와는 별개로 후보들의 의지에 의한 합종연횡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여론의 흐름에서 뒤쳐질 경우 다른 후보를 지지하며 중도에 출마 포기를 선언하는 후보가 나올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지역 교육계 한 관계자는 "본선을 치를 후보들의 윤곽은 드러난 것 같다"며 "앞으로의 관전 포인트는 시민후보 추대·특정 후보들 간 단일화 여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선이 끝나면 주도권을 잡기 위한 본격적인 선거전이 펼쳐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KDA연합취재팀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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