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0시 기준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8571명 발생했다고 방역 당국이 밝혔다. 이는 역대 최다 기록이다. 기존 하루 신규확진 최다치는 지난달 15일의 7848명이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15명, 국내 확진자는 8356명으로 집계됐다. 총 누적 확진자 수는 74만9979명이다.
오미크론 변이 검출률이 지난주(16∼22일) 50.3%를 기록하면서 우세종이 된 이후 신규 확진자 수도 연일 급증하고 있다. 오미크론 변이가 기존 델타 변이보다 전파력이 2배 이상 빠른 것으로 드러나면서 전문가들은 이번 주 내로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1만 명을 넘어설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
확진자 수는 급증하고 있지만 위중증 및 사망자 증가로 이어지진 않고 있다. 이날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392명, 일일 사망자는 23명으로 집계됐다. 지금까지 누적 사망자는 총 6588명이다.
전날까지 코로나 백신을 2차까지 맞은 사람은 4384만명으로, 전체 인구 대비 접종률은 85.4%를 기록했다. 3차 접종(부스터샷)을 마친 사람은 2554만명으로 인구 대비 접종률은 49.8%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