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미래전략사회경제연구소는 지난 1일 광주 상무지구 유탑 부티크호텔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미래연 오피니언 리더 아카데미에 박혜자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 원장을 초청, ‘미래사회·미래교육의 방향성’이란 주제로 특강을 했다고 4일 밝혔다.
박혜자 원장은 이날 특강에서 “장기화되는 코로나19로 촉발된 비대면 사회와 원격교육은 디지털 교육으로의 대전환을 가속화시켰으며, 동시에 대한민국 교육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고 강조했다.
박 원장은 이어 “미래교육의 공습경보가 울리고 있는데도 다들 울리고 있는지도 모르고 있는 것 같다”며 “우리가 사는 세상이 빠르게 변하고 교육현장에도 미래교육의 쓰나미와 태풍이 몰아치고 있지만, 정작 우리는 코로나19가 끝나면 학교에서 수업 받던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지 잠잠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원장은 “디지털 교육 전환을 위해 에듀테크(교육+기술) 연계 교육 기반을 조성하고 교육 빅데이터를 활용한 정책 지원을 통해 교육의 신 생태계를 만들어 미래를 살아갈 아이들의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지원과 디지털 교육 혁신에 앞장서겠다”면서 “이제 디지털 교육 환경에의 적응은 초등학생부터 성인 누구나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보다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원장은 또한 “미래사회는 과거와는 다른 인재를 요구하고 있다”며 “광주가 미래교육에 대한 인재를 키워내 인재의 힘으로 광주와 대한민국, 그리고 글로벌시대를 선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혜자원장은 대학교수,국회의원,교육원 원장으로 두루두루 경험을 토대로 교육계에 선도적인 역할로 내년 지방선거에 참신한 여성 광주교육감이라는 슬러건으로 출마를 준비하는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