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광주시 제공]
광주시는 12일 광주교통정보센터에서 '2040 광주교통 미래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시는 이날 선포식에서 광주 교통의 미래비전과 과제를 발표했다.
시는 2040년까지 도시철도·시내버스·자전거·개인형 이동장치·보행이 연계되고 자전거와 보행이 우선시되는 대중교통체계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승용차를 이용하지 않아도 도시철도·시내버스·자전거·개인형 이동장치 등 대중·녹색교통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도시를 조성하자는 것이다.
시는 시민 절반이 대중·녹색교통을 이용하고 30분대 주요 생활권 이동을 목표로 정했다.
현재 27%에 머무는 대중교통 수송 분담률을 도시철도 2호선 개통 이후에는 36%까지 끌어올려 2040년에는 대중·녹색교통 분담률 50%를 달성할 계획이다.
시는 탄소중립 에너지 자립 도시 실현을 위해서는 교통 분야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보고 이 같은 미래비전을 수립했다.
이용섭 시장은 "이번 비전 선포식을 통해 그동안의 저효율, 고비용의 승용차 위주의 교통 정책에서 탈피해 고효율, 저비용의 대중교통과 녹색교통 중심으로 전환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