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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근기 곡성군수, 3선 출마 사실상 결심…조만간 입장 밝힐 듯

일부 공무원 특정후보에 줄서기 공직기강 해이 우려 분위기…"사실과 다른 소문 차단"

등록일 2021년10월05일 13시12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유근기 곡성군수(59)의 3선 출마 여부에 지역 정가 이목이 쏠리고 있다.
 
3선 도전에 대한 출마와 불출마를 두고 유 군수 본인이 어떠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어 지역 안팎에 온갖 억측이 난무하고 있다.

곡성지역 정가와 측근 본보 취재를 종합해 보면 유 군수는 추석 이후 내년 지방선거 출마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마음을 굳힌 것으로 전해지면서 3선 출마에 가닥을 잡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유 군수는 3선 출마 물음에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고 있다. 출마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고 있지만, 최근 행보 등을 고려해 보면 3선 출마 쪽으로 기울고 있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재선에 성공해 8년 차 곡성군을 이끄는 유 군수는 안정감 있는 지도력을 보이는 가운데 내년 지방선거에 당선이 된다면 민선 곡성군수 최초 3선이라는 기록을 남기게 된다.

이에 따라 유 군수는 추석 연휴 기간 지역 여론과 민심을 살피며 군정 구상과 함께 민선 7기 현안 사업 점검과 앞으로의 정치적 행보에 대해서도 숙고할 것으로 알려졌다.

유 군수의 한 측근은 "3선 출마 결심이 바뀔 가능성은 없다"며 내년 지방선거 출마를 사실상 기정사실로했다.

그는 "그동안 별 탈 없이 군정을 이끌어 왔고 재선 군수의 안정감에서 보여왔듯이 3선 출마 명분은 충분하다"며 "다만 결심을 밝히는 시기가 연휴 직후는 아닐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 군수가 출마 여부에 침묵하고 있는 이유는 코로나가 이어지면서 침체한 지역경제 분위기에 3선 출마 입장을 밝혀 선거 정국으로 이끌기보다는 지역 현안을 살피는 게 우선이라는 판단이 깔린 것으로 보인다.

유 군수의 3선 도전이 유력한 상황으로 전개되면서 여타 출마 후보들도 셉법계산이 분주해지면서 유 군수 입과 추석 민심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분위기다.
이렇듯 유 군수가 3선 도전으로 마음이 기운 것은 일부 공무원들이 특정 후보에 줄을 서면서 '공직기강'이 해이해질 수 있다는 이유도 있고 일부 출마 후보들 가운데 흘러나오는 유 군수를 향한 사실과 다른 소문들이 도를 넘어서면서 이를 사전에 차단해야 한다는 지지자들의 요청도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공무원들은 벌써 유 군수 출마와 불출마를 저울질하며 특정후보에 줄서기를 하는 등 극도의 눈치작전을 벌이고 있다.

이 같은 분위기를 반영하듯 유 군수는 추석을 앞두고 공무원들의 기강 해이와 관련해 최근 '청렴서한문'을 통해 곡성군 공무원들은 직무와 관련해 금품 향응 수수 등 부조리 행위자에 대해 엄중 조치하겠다고 경고했다.

이런 가운데 전국 최초로 '미래교육협력센터'를 출범 시켜 곡성의 미래를 이끌어갈 교육 생태계의 기틀을 마련한 만큼 교육정책을 지자체가 직접 수행하는 핵심역할에 토대를 마련하고 싶다는 그는 최근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교육을 통한 곡성군 발전의 꿈이 있다"며 벌여놓은 사업과 추진해 온 정책을 스스로 마무리 짓고 싶은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다"며 우회적으로 3선 도전을 피력했다.

유 군수가 생각해온 교육의 핵심은 교육의 주체가 학부모나 교사가 아니라 아이들이라는 것.

새로운 교육 생태계 조성을 위해 7개 분과 130명의 곡성학습공동체를 운영하고 교육장과 한 달에 한 번 정기적으로 간담회를 실시하는 등 자기주도적 청소년 성장 지원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서 청소년 자기 주도 성장을 위한 곡성군 청소년 성장박람회를 개최하는 등 지역이 함께 아이들의 성장을 돕는다는 교육 프레임 대전환의 시작을 알렸다.

현재 유 군수의 3선 출마에 대한 주변 환경은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게 대내외적 평가다.

지역 내에서는 3선 출마를 강력히 요구하는 군민과 당원 지지자들을 외면할 수 없다는 입장과 함께 재선 기간 큰 불협화음이 없었고 안정감이라는 무게감을 통해 무난하게 군정을 이끌어왔다는 점도 큰 장점이다.

유 군수의 3선 출마는 이미 군 의원을 지낸 이상철 도의원과의 관계 정립과 함께 더불어민주당 경선이 관심에 초점이지만, 조직력에 앞선 유 군수의 3선 도전에 워밍업은 이미 시작된 가운데 그의 출마 움직임이 추석 민심밥상에 올랐다.

한편, 유근기 군수 3선 출마 여부에 따라 이상철 전남도의원과 강대광 전 군의원, 박정하 곡성신문 대표, 조상래 도의원 등이 출마를 저울질 하고 있다


 
KDA연합취재팀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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