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는 8월 ‘이달의 공무원’으로 시민안전실 안전정책관 유병오 주무관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유 주무관은 코로나19 확진자와 직접 접촉한 자를 격리하기 위한 시설로 운영해온 소방학교 생활관을 해외입국자 증가에 대비해 2월 말부터 ‘생활치료센터’로 지정·운영하는데 기여했다고 알려졌다. 또한 유럽·미국발 해외입국자의 확진 판정자가 급증하고 국내 유입이 가파르게 증가하자 추가로 제2·제3생활치료센터를 신속히 마련하여 정부지침보다 한층 강화된 특별행정명령 발동에 따른 입국자 관리 강화 조치로 선제 대응해 36명의 해외입국자 양성판정을 걸러내는 등 코로나19 지역 확산 차단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광주광역시가 전했다.
코로나19에 대응하는 것과 더불어 안전문화 확산 업무에도 힘써 시 최초 ‘제1호 안전마을·안전학교·안전기업’을 선정해 안전에 대한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 동기를 부여하고, 제2호 선정을 위한 TF 구성과 의견수렴, 평가지표를 확정하고 홍보를 추진했다고 광주광역시는 밝혔다.
게다가 위드 코로나(With Corona) 시대 시민 방역수칙 준수 전파를 위한 ‘범시민재난안전추진단’ 7만 회원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내 ‘온·오프라인 인증샷 릴레이 캠페인’을 적극 추진하는 등 안전문화 3·3·3운동 확산에 기여한 점도 공로로 인정받았다고 전해졌다.
유 주무관은 “수도권에서 시작된 코로나19 2차 유행으로 지역사회 감염이 확산되는 등 시민들 모두 힘겨운 시간을 견뎌야 하는 상황에서 해외입국자도 줄어들지 않아 매일매일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며 “해외입국자에 대해 철저히 격리하고 관리해 코로나19 지역 확산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