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숏터뷰' 박지성이 16강 가능성을 50%로 점쳤다.
16일 방송된 SBS '숏터뷰'에서는 2018 브라질 월드컵 SBS 해설을 맡게 된 박지성과 인터뷰를 진행한 모습을 공개했다.
이날 박지성은 대한민국 16강 진출 가능성에 대해 "첫 경기에서 이겨야한다. 첫경기에서 이기지 않으면 힘들 것 같다"며 "굳이 퍼센테이지를 따지면 50%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지성은 "지금 예상하는 게 큰 의미가 없다. 경기를 봐야 한다"면서 '이긴다는 건지 진다는 건지 얘기를 해달라'는 양세형의 끈질긴 물음에도 "도대체 왜 그러시냐. 궁금해야 더 재미 있어진다"고 즉답을 피했다.
또 박지성은 KBS 해설을 맡은 이영표에 대해 "이영표 축구 중계 들었다. 영표 형이 워낙 말을 잘하고 지난 월드컵에서 보여준 분석 능력이 너무 좋아서 제가 배워야 하는 입장이다"며 "해설에서 잘하고 못하고는 축구선수 말을 어떻게 잘하냐 못하냐가 아니다. 제가 보는 눈이 영표 경험한 것이 달라서 누가 좋냐 나쁘냐 달라서 홈팬들이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특히 박지성은 안정환에 대해서 역시 "상당히 직설적이고 즐겁고 재미있는 해설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