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연이 욱일기 논란에 대해 칸 영화제 취재진을 통해 공식 사과했다.
18일 오전(현지시간) 칸 크로와제 거리의 한 해변에서 열린 영화 <버닝>의 국내 언론 인터뷰에서 스티븐 연은 “영화 외적으로 일어난 일에 대해 말하고 싶다”면서 입을 열었다고 SBS가 보도했다.
그는 “많이 깨달았다”면서 “배우로서 잘 알아야 되는 부분이었는데, 정말 부끄럽고 후회스럽다. 사죄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들은 스티븐 연에게 관련 질문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스티븐 연은 인터뷰 말미 스스로 자청해 취재에게 사과의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티븐 연은 지난 12일 절친한 영화감독 조이 린치가 SNS 인스타그램에 올린 욱일기 옷을 입은 어린 시절 사진에 ‘좋아요’를 눌러 누리꾼의 입길에 오르내렸다. 그는 논란이 되자 사과했지만 영문 사과와 한국어 사과의 내용이 달라 누리꾼의 뭇매를 맞고 재차 사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