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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수 재선거 막판까지 ‘난타전’

혁신당, 지방의원 동원·유권자 실어나르기 양당 직격

등록일 2024년10월15일 08시38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10·16 영광군수 재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장세일 후보, 조국혁신당 장현 후보, 진보당 이석하 후보 간 비판 수위가 막판까지 고조되는 등 난타전이 이어지고 있다.


민주당 장세일 후보는 14일 전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영광군의회 민주당 소속 의원 8명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어 “진보당 이석하 후보는 한빛 1·2호기 연장 운영에 대한 찬반 견해를 밝히지 않은 채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하자는 식으로 얼버무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장 후보는 “한빛원전은 지역자원시설세 징수액의 65%를 영광군 지방세로 매년 200여억원이 넘는 예산이 교부돼 지역 개발 사업에 쓰여 왔다”며 “진보당은 한빛 1·2호기 운영 중단 입장이라면 군민 소득과 세수 급감 등 이후 문제에 대한 대책이 있느냐”고 따져 물었다.

이어 그는 “유권자의 최대 관심사에 대해 유불리를 이유로 견해를 밝히지 않는다면 영광군민을 대표할 공직 후보자의 자격이 없는 매우 무책임한 행태”라며 “진보당 역시 영광군민에게 핵심 사안에 대해 얼버무리거나 감출 게 아니라 명확한 견해를 밝혀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진보당 이석하 후보는 즉각 보도자료를 통해 “장세일 후보는 군민 여론을 호도하며 원전 노동자와 가족을 상대로 가짜뉴스를 유포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이 후보는 “한빛원전 ‘단계적 폐로’ 운운하며 ‘고용 안정’에 대해 단 한마디도 없는 것은 무지와 무책임한 주장”이라며 “진보당 에너지전환 정책의 핵심은 ‘노동 중심 산업 전환’ 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앞서 열린 TV토론회에서 ‘원전노동자의 고용 안정에 군수직을 걸겠다’고 공개적으로 밝혔음을 강조하며 “장세일 후보는 원전노동자의 생존권을 정략적으로 이용한 것에 대해 후보이기 이전에 영광 사람으로서 즉시 사과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혁신당 장현 후보는 이날 민주당 장세일 후보와 진보당 이석하 후보를 겨냥해 공세를 이어갔다.

장현 후보 캠프는 “민주당 소속 박모 광주시의원이 영광 재선거 선거운동에 동원돼 아침인사를 마치고 본회의 참석 차 광주로 돌아가던 길에 교통사고가 발생, 본회의 참석에 차질을 빚은 것으로 알려졌다”며 “이 사건은 민주당이 재선거 최대 격전지 영광에 인접 지역 지방의원들을 수시로 동원하면서 발생한 것”이라고 민주당의 지방의원 영광 수시 동원 중단을 촉구했다.

이와 함께 장 후보 캠프는 “지난 11일 영광군수 재선거 사전투표에서 적발된 ‘유권자 실어나르기’와 관련해 진보당이 연관됐다는 구체적 증언, 영상 등 증거를 확보했다”며 “공직선거법상 명백한 위법 행위인 유권자 실어나르기에 대한 경찰 등 관계 당국의 신속한 수사를 바란다”고 요구했다. 

류태환 대기자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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